1. 피부가 노화하는 이유

2. 로즈마리추출물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

저자 소개

본업은 약사로, 부모님께만 알려주기 아쉬워서 올리는 건강 유튜브 채널 <약사 딸램>을 운영 중입니다.

올바른 정보를 보다 많은 분들에게 알려 드리기 위해 모어네이처 웹진 에디터로도 활동 중이며, 여러분들의 제대로 된 영양제 선택을 위해 온라인에 떠도는 정보들을 모아 진실과 거짓을 밝혀드립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 활동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자외선이 국제 암연구소에서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자외선 노출이 증가할수록 피부암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동양인의 경우 피부를 보호하는 멜라닌 색소가 상대적으로 많아 피부암 발생률이 백인종에 비해 낮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그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요.

또한, 자외선은 피부 암과 같은 질환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의 고민거리인 피부 노화의 원인이기도 해요. 관련 연구를 통해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첫 번째로, 자외선 노출이 많아지면 자극에 의한 피부 손상을 막기 위해 멜라닌 색소 생성이 증가해요. 이는 피부색을 검게 변화시킬 뿐 아니라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 침착으로 이어지게 된답니다. 두 번째, 자외선이 섬유아세포를 자극하면 피부 탄력 유지에 중요한 콜라겐의 생성은 억제되고, 진피층에 존재하고 있던 콜라겐의 분해가 촉진되면서 최종적으로 진피층의 구조가 변형되는 광노화 현상이 발생하게 돼요. 세 번째, 자외선은 다량의 활성 산소를 발생시켜 산화적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 탄력 감소를 유발할 수 있어요. 이렇듯,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이기 때문에 요즘처럼 자외선이 뜨거운 여름철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피부 노화의 양상을 살펴보면, 먼저 피부 표피에서는 피부 재생 둔화, 보습인자 감소로 인해 안색이 어둡고 메말라 보이게 돼요. 또한, 노화된 피부가 멜라닌 색소를 생산할 때는 색소의 성숙과 분산이 고르게 되지 않아 피부 톤이 불규칙해 보이고, 전체적으로 얼룩덜룩해 보여요. 피부 진피에서는 피부의 구조를 지탱하는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이 감소하고 수분 함유량이 줄어들면서 피부가 쭈글해지고 주름이 생기게 돼요. 또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모공 입구가 넓어지고 전반적으로 수분이 부족한 건성으로 변화하게 된답니다.

이러한 피부 노화의 내인성 요인, 즉 유전적인 요인은 변화시키기 어렵지만 만성적인 햇빛 노출, 흡연, 과도한 음주, 영양 부족, 수면 부족과 같은 외인성 요인들은 얼마든지 예방 가능하고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특히, 자외선 노출에 의한 광노화가 피부 노화의 80%를 차지한다고 할 만큼 영향이 크기 때문에 자외선이 너무 강한 시간에는 외출하지 않기, 자외선 차단 크림 및 양산 사용하기 등은 기본적이지만 유용한 방법이니 실천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외선과 같은 외인성 요인 외에도 기미, 주근깨 등 피부 색소 침착을 유발하는 요인들이 있어요. 첫 번째는 여성 호르몬이데요. 임신이나 피임약 복용 등으로 인해 체내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지면 멜라닌 생성이 증가해 색소 침착이 발생 할 수 있어요. 두 번째로 피부 쓸림, 찰과상, 염증성 피부염과 같이 피부에 만성적인 마찰과 염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도 주위 멜라닌 세포가 과다하게 증식 될 수 있답니다. 또한, 스트레스, 흡연, 음주, 좋지 않은 식습관 등은 체내 활성 산소를 증가시켜 직간접적인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된답니다. 색소 침착은 만성화되면 되돌리기가 어려우므로 예방이 가능한 원인들 위주로 잘 관리해 주어야 해요.

로즈마리추출물등복합물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로즈마리에 루테인, 지아잔틴의 원재료인 마리골드를 혼합하여 제조한 원료로서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기능성 인정을 받은 성분 이에요.

Ref)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소비자 리포트 제2021-18호

관련 인체적용시험 결과 로즈마리추출물등 복합물 225mg을 13주간 섭취하였을 때, 주름 형성(미간, 팔자주름, 마리오네트 주름, 입가 주름), 피부과 전문의 시각적 평가(홍반, 가려움증), 대상자 주관적 피부 평가(피부 투명도, 윤기 및 광채, 모습, 매끄러움) 항목이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개선됨을 확인 할 수 있었어요. 광노화의 영향으로 진피층의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이 감소되고, 활성 산소 및 염증 물질에 의해 피부 노화가 발생하게 되는데, 로즈마리추출물등 복합물은 이 과정에서 프로콜라겐 활성화를 통한 콜라겐 증가, 항산화 작용 및 염증성 물질 감소를 통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이랍니다.

비타민 A는 피지선 기능 조절 및 세포 저항력 증진을 통해 화농성 여드름과 색소 침착을 방지하는 역할을 해줘요. 비타민B군, 그 중에서도 비타민B5, B6, B7(비오틴)은 지질 대사를 정상화해 전반적인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기미와 관련해서는 비타민C가 멜라닌 색소를 합성하는 티로시나제의 작용을 억제해 기미 완화에 도움을 주며, L-시스테인 역시, 멜라닌 색소가 생성될 때 밝은 색을 띠는 ‘페오멜라닌’ 생성을 자극함으로써 기미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요. 피부 탄력과 보습을 위해서는 진피의 구성 성분인 콜라겐, 히알루론산 을 보충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팩트 체크 확인 결과  📝

       자외선이 1군 발암 물질이라고요? O

       피부 노화는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요? X

       색소 침착을 촉진하는 원인이 있나요? O

       로즈마리추출물등복합물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나요? O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또 있나요?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