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노화 예방에 필수라는 사실 다들 잘 아시죠? 그런데, 먹는 자외선 차단제도 있다는 것도 알고 계셨나요? 로즈마리추출물 등 복합물이 최근 식약처로부터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았어요.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살펴보면, 만 20세 이상에서 50세 이하의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로즈마리추출물등 복합물 225mg을 13주간 섭취하도록 한 결과, 주름 형성 (미간, 팔자주름, 마리오네트 주름, 입가 주름), 피부과 전문의의 시각적 평가(홍반, 가려움증), 대상자 주관적 피부 평가 (피부 투명도, 윤기 및 광채, 보습, 매끄러움/부드러움, 얼굴 주름) 항목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관찰되었어요.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가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물리적으로 방어하는 것이라면, ‘로즈마리 추출물 등 복합물’과 같이 먹는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생길 수 있는 현상 (피부 두께 얇아짐, 염증성 물질 증가, 콜라겐 감소)을 개선하는 역할을 해준답니다.
실제 관련 연구에서도 자외선으로 노화를 유발한 광노화 동물 시험에서 ‘로즈마리 추출물 등 복합물’을 6주간 경구 투여했을 때 표피와 진피 두께, MMP(콜라겐 분해 효소) 농도, 염증성 사이토카인 등이 유의하게 감소했고, 프로콜라겐 활성, 항산화 효소가 유의적으로 증가함을 알 수 있어요. 이러한 작용 기전과 인체 적용 시험이 미세한 눈가 주름, 경증에서 중증도의 팔자 주름이 있는 50세 이하를 대상으로 디자인되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아주 깊고 오래된 주름을 없애 주기보다는 자외선 노출로 인한 주름이 천천히 생길 수 있도록 지연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고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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