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눈 건강에 도움 되는 '오메가 3'효능

2. 눈 수술 후 관리 방법

저자 소개

본업은 약사로, 부모님께만 알려주기 아쉬워서 올리는 건강 유튜브 채널 <약사 딸램>을 운영 중입니다.

올바른 정보를 보다 많은 분들에게 알려 드리기 위해 모어네이처 웹진 에디터로도 활동 중이며, 여러분들의 제대로 된 영양제 선택을 위해 온라인에 떠도는 정보들을 모아 진실과 거짓을 밝혀드립니다.

오메가3가 눈에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 보셨을 텐데요. 세부적으로 오메가3가 눈 건강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짚어볼게요. 첫 번째로 오메가3의 DHA는 그 자체가 망막의 주요 구성 성분 중 하나로 망막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에요. 두 번째, 오메가3는 눈물막을 안정화하고 마이봄샘의 기능을 개선해 안구 건조증을 감소 시킬 수 있어요. 다음으로, 오메가3의 EPA는 강력하게 염증을 억제해줘요. 이로 인해,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안구건조증이 악화될 때 나타나는 각결막염, 마이봄샘염 등 각종 안구 표면의 염증을 완화시켜줄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오메가3가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망막병증에도 도움이 된다는 일부 연구도 가지고 있어요. 따라서, 오메가3는 눈 건강 관리를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성분이라고 할 수 있으며, 섭취량의 경우 최소 600~1,000mg 이상 섭취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최근 전자기기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젊은 연령층에서 눈 피로, 충혈, 침침함 등의 증상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이는 황반 변성과 같이 노화에 따라 안구 기능이 떨어지는 노인성 질환과 달리, 블루라이트 노출로 인한 망막 손상, 눈 깜빡임 저하로 인한 눈물, 산소 및 영양 공급량 감소, 산화 스트레스 증가가 그 원인인데요. 이러한 경우 눈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빌베리 추출물이 있어요. 빌베리 추출물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은 뛰어난 항산화 작용으로 혈관을 보호하고 미세혈관의 혈액 순환을 개선해 눈에 혈액과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인체대상 적용 시험에서도, 빌베리 추출물 160~240mg을 투여했을 때 근거리 작업을 많이 하거나 눈을 혹사하는 작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시력 조절 근육 기능이 개선되고, 피로도가 감소하였으며, 눈물 생성량 증가에도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나타냈어요. 평소 눈에 좋다고 하는 영양제를 섭취해봐도 효과를 체감하지 못했거나,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을 많이 하는 경우, 눈의 침침함과 이물감으로 불편함이 있었던 분들이라면 빌베리 추출물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누워서 TV나 스마트폰을 보다가 혹은 밖을 걷는 도중 갑자기 눈물이 주르륵 흐르는 경험을 해보신 분들 계실텐데요. 특히, 가을과 겨울철 날씨가 건조해질 때 나타나기 쉬워요. 이렇게 의지와 상관 없이 눈가가 촉촉해 지거나 눈물이 나는 것을 눈물흘림증, 유루증이라고 하는데, 이는 눈이 건조할 때 발생하는 증상이에요. 안구 건조는 눈 시림, 결막염, 각막 질환 등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건조할 때 우리 눈은 안구를 보호하기 위해서 반사적으로 눈물을 만들어내요. 이것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눈물 순환에 문제가 생겨 의지와 관계 없이 눈물이 주르륵 흐르게 된답니다. 눈물이 저절로 난다고 해서 눈이 촉촉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안구 건조증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평소 오메가3, 비타민A를 충분히 챙겨주는 것이 좋고 인공 눈물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도 있답니다.

일반적으로 라식이나 라섹 수술 이후 회복 과정에서 눈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회복이 늦어지고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요. 자외선 차단, 인공 눈물 점안 등의 생활 수칙 외에도 눈 회복에 도움이 되는 영양 성분을 잘 챙겨주는 것이 좋아요. 오메가3, 비타민C, 루테인 및 빌베리추출물, 피크노제놀 등을 포함한 항산화 성분이 대표적인데요. 이러한 성분들은 공통적으로 안구 건조 방지, 각막 세포 및 혈관 보호, 항산화 효과를 통해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안구 건조, 충혈 및 결막염 개선에 도움을 준답니다. 수술 이후 시력 유지 및 부작용 관리를 위하여 최소 3~6개월 이상은 꾸준히 눈 건강에 신경 쓰는 것을 추천 드려요.

눈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하지만, 귀찮고 번거롭다는 이유로 이상이 생기기 전까지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쉽죠. 일상 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세 가지 습관을 알려드릴테니 꼭 실천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첫 번째는 손을 이용한 눈 찜질 이에요. 온열 안대나 찜질팩을 사용하면 가장 좋지만 번거로워서 자주 하기 힘들 때 활용하면 좋은 방법인데요. 손을 깨끗하게 씻은 상태에서 양손을 비벼 충분히 열을 낸 다음, 눈을 감은 상태에서 눈 두덩이에 올리고 5~10초간 유지하는 것이에요. 업무 중간 눈을 쉬게 해주고 피로를 풀어줄 때 사용하면 좋답니다.

두 번째는 스마트폰 밝기를 주변 환경에 맞게 조정 하는 것이에요. 밝은 곳에서는 화면을 밝게, 어두운 곳에서는 다소 어둡게 유지하는 것이 눈에 무리가 덜 간다고 기억해주시면 돼요. 주변이 밝을 때 스마트폰 화면이 어두우면 눈은 빛을 모으기 위해 더 많은 근육을 사용해야 하므로 쉽게 피로해지기 쉽고, 주위가 어두울 때 화면이 지나치게 밝으면 동공이 확장된 상태에서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빛이 눈에 들어오게 되기 때문에 시력에 굉장히 안 좋아요. 따라서,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기능을 활용해 주변 환경에 맞춰 화면 밝기를 조절해 사용하는 것을 권해드려요.

마지막으로 망막 혈관의 노화를 막기 위해 반드시 금연하고,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와 같은 만성 질환을 관리 하는 것이에요. ‘이러한 질환들이 눈 건강과도 관련이 있어?’ 하실 수도 있겠지만, 눈은 혈관 노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관 중 하나에요. 흡연은 망막 혈관의 노화 속도를 빠르게 하고, 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안압 상승, 황반 부종, 망막혈관폐쇄, 시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어요. 너무나 중요한 눈 건강을 위해 오늘부터 바로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

팩트 체크 확인 결과  📝

       오메가3가 눈 건강에 도움이 되나요? O

       눈이 너무 피로하고 충혈, 침침할 때 도움이 되는 성분이 있을까요? O

       눈이 건조한데 눈물이 날 수 있나요? O

       라식, 라섹 수술 후 눈 관리에 좋은 성분이 있을까요? O

       눈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 일상에서 지킬 수 있는 생활 습관이 있을까요?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