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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정상처럼 보이지만 '숨은 당뇨'일지 몰라요

작성자 모어네이처(ip:)

작성일 2023-05-11

조회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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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본 컨텐츠는 모어네이처 제품과 무관한 건강정보입니다.



아직은 정상처럼 보이지만
'숨은 당뇨'일지 몰라요




5분 안에 이 글을 통해 당신이 얻게될 것은, 
 

 1. 쉽게 이해하는 당뇨의 진행 4단계

 2. 당뇨를 판가름할 수 있는 체내 신호 3

 3. 숨은 당뇨를 의심해봐야 하는 이유


저자 소개


약사가 본업인데 어려운 건강정보 쉽게 전하다 보니 어느덧 20만 유튜버가 되어버린 오징어약사.
약사라고 약만 아는 게 아닙니다. 세상의 모든 어려운 건강 상식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재미있게 전합니다.





<우리 정말 괜찮은걸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당뇨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당뇨 판정은 오직 “혈중 포도당”수치로 결정되기 때문 입니다. 공복에 혈중 포도당 수치가 126, 식후 2시간 후에 200이 넘으면 그때 우리는 당뇨 판정을 받습니다. 만약 혈중 포도당 수치가 110이면 의사로부터 어떤 이야기를 듣게 될까요? 이건 제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라서 잘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아직은) 당뇨가 아니니 걱정 마세요” 


<당뇨가 진행되는 STEP>


 식사를 통해 몸으로 들어온 탄수화물은 소화 과정을 통해 잘게 쪼개져 포도당으로 분해되면 혈액 속에 떠다니게 됩니다. 혈액에서 포도당 수치가 늘어난 것을 감지한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시켜 혈중 포도당을 세포로 밀어 넣습니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당뇨 입니다.  캐나다의 저명한 신장내과 전문의 제이슨 펑은 그의 저서 <당뇨코드>에서 이 개념을 집과 청소부에 비유 했습니다. 이 기본적인 설정만 가져와 제 방식으로 쉽게 풀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세포 = 집
혈관 = 도로
포도당 = 택배
 인슐린 = 청소부 
 




<1단계 “중앙 정부에 보내는 도로 상태 보고서 - 도로는 더할 나위 없이 깨끗하다“>


 중앙정부로부터 물자를 공급받는 마을이 있습니다. 이 마을은 하루 세 번 혹은 그 이상 중앙정부로부터 택배를 받습니다. 이 마을의 청소부(인슐린)는 도로(혈관)에 택배(포도당)가 많이 널려 있는 꼴을 보지 못합니다.  도로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택배가 보이면 집어서 현관문을 열고 택배 박스를 집 안에 넣어 줍니다.  거리는 깨끗하고 집 안에 있는 사람들은 기쁜 마음으로 택배를 받아 살림살이에 사용할 것입니다. 


<2단계 “중앙 정부에 보내는 도로 상태 보고서 - 도로는 여전히 깨끗하며 이상 징후 없다”>


 그런데 중앙정부에서 보내는 물자가 점점 더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도로에 택배들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청소부는 당연히 자신의 일이기 때문에 택배가 보이는 족족 집에 가져다줍니다. 사람들은 하던 대로 청소부가 가져다주는 택배를 집 안에 계속 쌓아 놓습니다. 그런데 이게 너무 많아서 소모하는 양보다 새로 보급되는 양이 많아지다 보니  집 안에 점점 택배를 쌓을 공간이 부족해집니다. 






<3단계 “중앙 정부에 보내는 도로 상태 보고서 : - 인력을 충원했기에 도로는 여전히 깨끗하다”>


 그래서 이제 여러분들은 청소부가 문 밖에서 택배를 들고 와도 문을 열어주지 않습니다. 더 이상 받을 여유가 없으니 모른 척하는 거죠. 하지만 이대로 물러날 청소부가 아닙니다. 자신의 동료들을 불러옵니다. 평소에 이 마을엔 청소부가 1명이면 충분했는데, 이젠 청소부 3명 4명이 몰려다니며 문을 열어주지 않는 집을 강제로 열고 택배를 넣으려고 합니다.  청소부 인력이 많으니 도로 상태는 여전히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4단계 “중앙 정부에 보내는 도로 상태 보고서 : - 더 이상 이 마을을 관리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무리해서 청소부를 파견하다 보니 청소부들이 골병이 들기 시작합니다.  점점 출근하는 청소부들이 줄어들기 시작하여 이젠 거리에 택배가 넘쳐나도 출근하는 청소부가 없습니다.  이렇게 거리는 택배로 넘쳐납니다. 





<'아직은 정상'이면 언젠가는>


 여기서 우리가  주의 깊게 봐야 할 것은 3단계 입니다. 도로는 여전히 깨끗한 상황입니다. 평소보다 인슐린(청소부)이 많이 분비되어 비 효율적이긴 하지만 여전히 포도당(택배)을 혈관(거리)에서 세포(집)로 집어넣어 혈당은 정상을 가리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3단계에서 여러분이 혈당을 측정하면 얼마가 나올까요?  혈중 포도당이 많지만 그만큼 인슐린도 많이 분비되기에 당연히 혈당은 정상 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를 우리는 “숨은 당뇨” 라고 부릅니다. 


 혈중 포도당 수치만으로 당뇨를 판정하는 상황에 3단계에 있는 저 같은 사람들은  “아직은 정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짧게는 2년 운이 좋다면 30년까지 안심하고 평소와 같은 생활을 지속 합니다. 하지만 췌장이 지방으로 뒤덮여 더 이상 인슐린 분비를 정상적으로 해내지 못할 상황이 오면  결국 핏속에서 날뛰는 포도당을 제어하지 못하여 당뇨 판정 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사실 저 자신도 제 췌장이 얼마나 버틸지 정확하게 알 순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여러분들의 몸이 3단계에 진입한 것인지 아닌지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는 지표 를 알려드릴 순 있습니다. 



<증상 1 - 쥐젖>


 인슐린은 무엇인가를 만들고 합성하는 동화 호르몬입니다. 3단계에 도달하여  정상인에 비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된 상태에서 인슐린은 피부에서 쥐젖을 만들어 내는 경향 이 있습니다.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같은 부위에 쥐젖이 하나둘 씩 자라는 것이 느껴진다면 3단계에 이미 진입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증상 2 - 피부 착색>


 인슐린은 멜라닌 세포를 자극 합니다. 그로 인하여 피부에서 착색을 일으키는데 주로  목 뒤나 겨드랑이 같은 부위를 검게 만듭니다. 러분들의 뒷목이 단순히 햇볕 때문에 탄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증상 3 - 지방 축적>


 과다하게 분비된 인슐린은 지방을 축적시킵니다.  간과 내장에 지방을 축적시키며 그 결과 나타나는 것은 여러분들의 뱃살 입니다. 배가 과도하게 나와있다면 여러분들은 3단계에 진입했다고 보셔도 좋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이런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 그리고 그때 사용할 수 있는 영양제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첨부파일 건강_바이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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