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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조금은 짜게 먹을 필요가 있어요

작성자 모어네이처(ip:)

작성일 2023-06-01

조회 1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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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본 컨텐츠는 모어네이처 제품과 무관한 건강정보입니다.



우리 모두 조금은
짜게 먹을 필요가 있어요




5분 안에 이 글을 통해 당신이 얻게될 것은, 
 

 1. 소금 vs 설탕, 우리 몸에 더 해로운 성분은?

 2. 염분 섭취가 혈압에 미치는 영향

 3. 세포 기능과 대사를 조절하는 나트륨의 효능


저자 소개


약사가 본업인데 어려운 건강정보 쉽게 전하다 보니 어느덧 20만 유튜버가 되어버린 오징어약사.
약사라고 약만 아는 게 아닙니다. 세상의 모든 어려운 건강 상식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재미있게 전합니다.




<믿고 싶은 것만 믿게 되는 것>


30만 년 전 인류의 조상과 현재 우리들은 진화 과정을 거치며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진화는 생명체의 생존에 유리한 방향으로 이루어집니다. 대부분의 변화가 인간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에 유리한 방향으로 잘 이루어졌으나 항상 최적화의 과정을 거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4발로 기어 다니다 만 년에 걸쳐 직립보행을 시작했으나 서 있을 때 받는 무게로 인해 디스크에 걸리는 것이 불편하다고 다시 만 년의 시간 동안 네 발 보행으로 회귀하여 허리 근육을 보강한 후 다시 만 년 동안 직립 보행으로 변화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한번 진행된 실수를 수정할 수 없는 이런 식의 진화는 눈의 맹점이나 코의 튀어나온 부분처럼 인간의 몸 여러 부분에서 자잘한 오류를 유발했습니다. 이런 오류들은 인간의 몸뿐 아니라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발생하는데 이것은 인간이라면 타고날 때부터 획득한 형질이라 자세히 들여다보려 하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힘듭니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편향"이라고 부릅니다.


<저염식은 건강식이라는 '편향'>


저는 투자할 때 이런 편향에 대한 인지와 극복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왔습니다만 이것은 인간 삶의 모든 영역에서 도움이 됩니다. 건강 측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저염식=건강식>이라는 편향에 빠져있었습니다. <똥>과 <된장> 중 식탁에 올릴 반찬을 고르라고 하면 100이면 100 된장을 고를 것입니다. 그런데 <소금>과 <설탕> 둘 중에 더 나쁜 것을 고르라고 하면 한 번에 답이 바로 나오지 않습니다. 설탕이 나쁜 것은 확실한데 티브이에 나오는 전문가들이 소금을 적게 먹어야 한다고 한 것이라든지, 신라면 한 그릇에 나트륨이 얼마나 들어있다느니 등의 이야기를 생각해보면 소금도 어딘가 악당처럼 느껴집니다. 심지어 소금이 설탕보다 더 나쁘나고 하는 분들도 충분히 있을 것입니다. 제가 확실하게 말하건만 소금은 몸에 해롭지 않습니다.


<소금에 대한 부정적 인식, 그 시작은?>


나트륨이 물을 끌어당기기 때문에 <염분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혈압이 올라간다>라는 생각은 너무나 합리적으로 보일뿐더러 1977년 미국 정부가 발표한 공신력 있(어보이)는 식단 계획표에 소금을 적게 먹는 것이 권고안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우리는 아무 저항 없이 소금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가 현재 정설로 자리 잡게 된 최초의 발단은 1960년대부터 시작됩니다.


미국인 루이스 k 달(Lewis K Dahl) 박사는 소금에 민감하게 유전자를 조작한 쥐에게 많은 양의 소금을 먹이고 혈압이 상승한 결괏값을 유아에게 적용시켜 “소금 섭취가 높으면 유아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물론 염분 섭취가 혈압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32개국을 대상으로 국제적으로 소금 섭취와 혈압에 대해 연구한 인터솔트 연구의 결과는 소금 섭취를 줄이면 혈압 강하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이 도출되었습니다. 단, 나트륨 섭취를 절반으로 줄였을 때 떨어지는 혈압이 2mmHg에 불과하였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연구들에 미국 정부의 공신력이 더해지자 저염식은 월드 스탠더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 반론을 제기하는 연구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2014년에 발표된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저염식""에서는 저염식의 혜택을 확인할 수 없었고, 심지어 2006년 국립 건강 영양조사를 토대로 한 연구에서는 오히려 나트륨 섭취량이 적을수록 심혈관 질환의 사망률이 높아지는 역상관관계가 나타나기까지 했습니다.


<우리 몸이 알아서 조절합니다>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우리 인체는 갈증을 유발해 자연스럽게 수분을 섭취하게 만듭니다. 이때 들어온 수분이 너무 과하여 혈압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가 되면 신장은 소변의 묽기와 양을 조절하여 안정화시킵니다. 신장기능이 정상으로 작동하는 한 염분이 고혈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이야기는 기우에 불과합니다. 오히려 저염식을 유지하다 몸의 여기저기서 불편증이 발생하는 환자를 저는 더 많이 봤습니다.


대표적으로 저산증 환자들의 상당수가 저염식을 하고 있습니다. 저산증은 위산이 부족한 증상입니다. 위산(hcl)은 수소(h)와 염소(cl)가 만나서 만들어집니다. 여기서 염소 cl의 근원이 바로 소금 nacl에서 옵니다. 저염식을 통해 염소의 공급이 줄어들면 당연히 위산의 생성도 줄어듭니다.


<나트륨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소금을 통해 보충할 수 있는 나트륨은 세포 기능과 대사를 조절하는 필수 원소입니다. 초식동물은 식단에 소금이 부족하면 결핍을 보충하기 위해 돌을 비롯하여 여기저기를 핥고 다닙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처럼 소금이 흔한 시절이 아닌 과거, 소금은 세금이 부과될 정도로 귀중한 자원이었습니다. 물론 이 소중한 자원은 맛소금 같은 정제염이 아니라 자연에서 만들어진 미네랄이 풍부한 소금을 뜻합니다. 나트륨과 염소만 함유한 정제염이 아닌 천연의 미네랄 공급원인 천일염 같은 소금은 약으로도 쓰입니다. 저는 실제로 저산증, 어지러움, 소화불량, 손발이 찬 혈액순환 장애를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영양치료와 함께 소금물을 복용시킵니다.


<저염식으로 당신은 과연 건강해졌습니까>


너무도 당연하게 건강을 위해 음식 간을 싱겁게 하시던 분들이 이 글을 읽었다고 수십 년간 몸으로 체화한 식습관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저염식이 건강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는 그들이 그동안 맛을 양보하며 쌓아온 노력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저염식을 유지하며 지켜온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해보십시오. “맛을 포기하며 지켜온 저염식을 통해 과연 나는 건강한 몸을 얻었는가?” 자신 있는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내가 편향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를 권합니다. 신장 건강이 특별히 나쁘지 않다는 전제하에 그동안 싱겁게 드셔 왔다면 이제부터는 조금 짜게 드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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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 작성자 강****

    작성일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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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소금의 중요성 감사 합니다.
  • 작성자 신****

    작성일 2022-05-17

    평점 0점  

    스팸글 전 건강한 소금을 먹자는 주의에요
    울 엄마 평생 짭잘하게 잡수셔도 건강하십니다
    오징어약사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 작성자 박****

    작성일 2022-05-17

    평점 0점  

    스팸글 연예인들이 저염식을 주로 하죠~
    미용상..(붓기때메) 그거 보고 일반인들도 저염식이 좋은건가부다..하고 이미지가 생긴것같습니다~
  • 작성자 권****

    작성일 2022-05-17

    평점 0점  

    스팸글 편향 한쪽으로 치우치는 제가 싱겁게먹고 목마르고 기침나고 혼났는데 누군가 소금먹으라고해서 먹었더니 괜찮아 졌는데요
    몰랐어요 이제 아침에 소금물 조금 먹어봐야 겠어요 천연소금으로
    감사합니다!!
    약사님 말씀처럼 저산증도 싱겁게 먹어서 그런가봅니다
  • 작성자 D****

    작성일 2022-05-17

    평점 0점  

    스팸글 저도 소금물 try 해봐야겠습니다. 건강한 소금이 뭐가있는지 먼저 공부해야할텐데...저는 핑크솔트가 좋다고 생각해왔는데 어디선가는 안좋다고도 하고...정보의 홍수속에서 진짜정보를 얻기는 쉽지않은 것 같아요..그래도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약사님 감사합니다 ^^ 좋은소금에 대한 정보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작성자 겨****

    작성일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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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소금은 우리몸에 정말 중요하지요~!
    이미 실천하고 있는데도~
    밤에 좀 짜게 먹고 자면 다음날 부어 있어서~
    주로 오전에 짭짤하게 먹고 있어요~ㅎ

    같은 간을 해도 어느날은 싱겁게 느껴지고 어느날은 짜게 느껴져서 입맛이 변했나?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는데요~
    아마도 내 몸에서 부족한 날과 넘치는 날을 알려주는 신호 같아서 그냥 몸이 원하는 대로 먹어주고 있답니다ㅎ

    신장이 조금 안좋았던 적이 있었는데~ 별 탈은 없더라구요ㅎ
    그래서 저는 소금간을 몸이 원할땐 편안하게 충분히 섭취해 주고 있답니다~^^

    오늘도 건강 전도사로 애써주시는 약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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