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눈 건강을 위한 영양제 총정리

2. 상황별 눈 건강 영양제 필수 섭취 유형

3. 안구 건조증 예방을 위한 영양제

저자 소개

현직 약사로,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약과 영양제에 대해 쉽게 알려드리는 Ez약사 채널을 운영중입니다.

영양소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결핍 증상을 알아보고 거기에 꼭 맞는 성분을 쏙쏙 알려 드릴게요.

눈 건강엔 루테인만 필요할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눈 건강 영양제에 대해 알아보고 내 눈의 상태에 따라 어떤 성분을 꼭 드셔야 하는지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눈 건강, 눈 영양제 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루테인 성분! 루테인이란? 우리 눈에서 황반이라고 하는 부분은 눈 망막의 중심시력을 담당하며 실제로 시력의 대부분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물체의 색과 형태, 밝기 등을 모두 담당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황반의 구성물질이 루테인이며 우리 눈의 망막과 수정체에 축적이 되어 있습니다.

루테인은 자외선이나 외부로부터 눈에 노출되는 청색광(블루라이트)을 대신 흡수해 주면서 우리 눈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황반 색소 밀도를 증가시켜 우리 눈이 사물을 좀 더 또렷하게 볼 수 있도록 시력 개선의 기능이 있으며 시신경 세포가 손상되어 나빠질 수 있는 시력저하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루테인 일일 권장 섭취량은,

우리나라의 루테인 하루 섭취 권장량은 성인 기준 10-20mg입니다.

장기간 섭취 시 고함량 섭취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루테인을 꼭 먹어야 하는 3가지 경우는,

❶ 황반 변성의 위험이 있으신 분
❷ 황반 변성과 같은 안구 질환 진단을 받으신 분
❸ 황반 변성의 가족력이 있는 분 입니다.

눈 안 쪽 망막 중심부의 황반부에 점차 변성이 생기고 이상이 발생하면서 시력장애가 생기는 안구질환을 우리는 '황반 변성'이라고 하는데요. 변성이라는 것은 곧 기능적으로 퇴화되고 기능이 떨어진다는 의미여서 황반 변성이라는 것은 빛을 감지하고 시력을 담당하는 기능이 소실된다는 것입니다. 이럴 때에 루테인은 해로운 빛을 차단하고 이로 인한 안구 손상을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루테인 섭취를 꾸준히 많이 할수록 황반 변성, 특히 퇴행성 황반 변성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분들은 높은 황반 색소 밀도를 유지시켜 주어 시력 저하를 늦추어 줄 수 있는 루테인을 외부에서 반드시 섭취해 주어야 하는 경우입니다.

루테인의 친구들, 지아잔틴과 아스타잔틴?

지아잔틴과 아스타잔틴은 둘 다 건강기능식품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 물질입니다.

▹ 지아잔틴 :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 색소 밀도를 유지시켜 줌으로써 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 아스타잔틴 : 헤마토코쿠스 추출물로 눈의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루테인지아잔틴 혹은 루테인아스타잔틴 이렇게 각각 표기된 눈 영양제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기능성입니다.

루테인지아잔틴은 식약처로부터 눈 노화 관련 기능성을 인정받았고 아스타잔틴은 눈 노화 쪽은 물론 눈 피로 개선 관련 기능성도 인정받았습니다. 눈의 피로까지 같이 고민이신 분들은 아스타잔틴 성분이 포함된 루테인 영양제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빌베리 추출물이란,

빌베리, 야생 블루베리라고도 불리는 열매의 추출물로서 안토시아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다른 베리류에 비해 그 함량이 높아 항산화제로서의 기능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혈관을 보호하고 미세 혈관의 혈액순환을 증가시켜 눈으로의 혈액과 영양 공급도 원활하게 해줍니다.

빌베리 추출물을 꼭 먹어야 하는 3가지 경우는,

❶ 야맹증이 있으신 분
❷ 안구 혈액 순환 장애가 있거나 관련하여 진단을 받으신 분
❸ 특히 당뇨병이 있으시거나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으신 분 입니다.



당뇨로 인해 말초혈액 순환에 장애가 나타나면 눈의 모세혈관에도 혈액 순환 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또한 활성 산소에 의해 망막의 변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때 빌베리 추출물, 빌베리 건조엑스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당뇨병에 의한 망막 변성, 눈의 혈관 장애를 개선시켜 주고 또한 망막에서 빛을 전달하는 단백질인 로돕신의 재생을 촉진해서 어둠 속에서도 시력을 증진시키기 때문에 야맹증을 개선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분들은 꼭 외부로부터 빌베리 추출물을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베타카로틴이란,

녹황색 채소, 과일, 조류 등에 존재하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인데요. 이는 우리 몸 속에 들어와 소장에서 레티놀로 변하여 비타민A의 활성을 갖기 때문에 비타민A의 전구체로서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에 들어와 항산화 작용, 유해산소를 방어해 주며, 눈 건강 유지,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베타카로틴을 꼭 먹어야 하는 3가지 경우는,

❶ 각종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가지신 분
❷ 백내장의 가족력이 있으신 분
❸ 백내장을 진단받으신 분 입니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 속에 일정량을 유지해 주어야 유해산소로부터 암, 동맥경화증, 관절염, 그리고 백내장 같은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분들은 베타카로틴 섭취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눈이 피로할 때 '이것'이 필요해요.

우리가 많이 보아 온 비타민B 고함량 영양제들에는 모두 육체 피로와 함께 눈의 피로를 개선한다고 써 있습니다. 그만큼 눈이 피로할 때 챙길 수 있는 눈 건강 영양 성분으로 단연 비타민B를 들 수 있습니다. 비타민B군은 체내 에너지 생성의 역할과 함께 눈의 피로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눈이 건조할 때 '이것'이 필요해요.

현대인의 눈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안구 건조증으로,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해 생기는 질환입니다. 쉽게 말해 눈의 윤활제 같은 역할을 해주는 눈물이 잘 흐르지 않아 안구 표면이 쉽게 손상되는 상태인데요. 현대인이 겪는 외부 자극들과 컴퓨터, TV, 스마트폰 등 눈을 피로하게 만드는 생활습관들로 안구건조증 환자는 점점 늘고 있으며 눈이 자주 시리고 이물감, 건조감 같은 자극이 느껴지거나 눈이 쉽게 충혈되고 눈이 잘 안 떠지는 경우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들이 단순이 눈이 건조해서 불편하다가 아니라 그럴 때마다 안구가 미세하게 계속해서 손상이 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 윤활제 같이 기름칠을 해 줄 오메가-3 성분의 섭취가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습니다. 오메가-3는 건조한 눈을 개선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성분입니다.

'이것'과 함께 먹으면 효과가 좋아요.

항산화 역할을 도와줄 또 다른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C와 비타민E를 같이 섭취해 주면 좋습니다. 이 외에도 눈의 노화를 막아 줄 다른 항산화제 성분들도 함께 복용하시기 좋은 성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