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관리에 좋은 영양 성분 2. 포도씨 추출물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포도를 먹고 나서 뱉어내 버리는 포도씨! 하지만 이렇게 버려진 포도씨는 사실 포도 중에서 가장 건강에 이로운 부분 중 하나 입니다. 포도씨 추출물에는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잘 알려진 강력한 항산화 성분, 특히 올리고메릭 프로안토시아니딘 복합체 (oligomeric proanthocyanidin complexes: OPCs)가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항산화제 성분을 포함하기 때문에 포도씨 추출물은 심장, 혈관, 죽상동맥경화증,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혈류 장애, 당뇨 합병증, 수술 후의 부종, 상처 회복에 좋은 것으로 이미 예전부터 알려져 민간 요법에도 자주 사용되어 왔는데요. 이 강력한 항산화제의 효능은 항박테리아, 항바이러스, 항암, 항염증, 항알러지, 혈관 이완, 지방의 과산화 방지, 혈소판 응집 방지, 효소 활성 등에 관여하게 됩니다.
또한 고혈압 감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도 나와 있으며, 그 중 하나는 영국 영양 저널 (British Journal of Nutrition) 에도 발표되었던 2016년의 한 연구입니다. 매일 2회씩 300mg 정도의 포도씨 추출물을 6주간 섭취하도록 하자, 섭취군의 확장기 혈압 및 수축기 혈압이 상당히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포도씨 추출물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리놀레익산, 페놀릭 프로시아니딘 성분 등이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고 혈관을 이완하여 혈압 하강을 돕기 때문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부종을 줄여주며, 포도씨 추출물 중의 폴리페놀 성분이 혈소판 응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도 밝혀진 바 있고,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저밀도지단백 (LDL-콜레스테롤) 관련하여서도 이로운 효과를 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내성이 좋고 부작용은 거의 없는 성분이어서 더 권장드릴 수 있으며, 이러한 이점을 누리기 위해서는 충분히 많은 양의 포도를 섭취해야 하는데 포도에는 당분 또한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권장이 되지는 않으며 포도씨만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이기는 합니다. 다만, 포도씨에 함유되어 있는 다양한 항산화 성분 때문에 매우 쓰고 떫은 맛이 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하며 이 대체제로 포도씨 추출물 보조제를 선택하여 섭취할 수 있습니다. 권장되는 포도씨 추출물의 양은 150∼300mg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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