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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백내장 관리방법의 모든 것

작성자 모어네이처(ip:)

작성일 2023-11-23

조회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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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본 컨텐츠는 모어네이처 제품과 무관한 건강정보입니다.



반려견의 백내장
관리방법의 모든 것





5분 안에 이 글을 통해 당신이 얻게 될 것은,

1. 반려견 백내장 원인과 진행 단계

2. 백내장 수술 방법 및 수술 없이 집에서 관리하는 방법


저자 소개


현직 동물 병원 원장 수의사로, 유튜브 채널 <와벳TV-동물병원사용설명서>을 운영 중입니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건강상식을 알려드리고, 동물 병원을 이용하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설명서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안과 관련해서 보호자분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은 “우리 강아지 눈이 뿌옇게 변했어요. 백내장 아닌가요?” 입니다. 항상 맑고 투명한 눈동자를 지니고 있다면 참 좋겠지만, 대부분 나이가 들어가면서 또는 여러 가지 질병에 의해서 눈이 뿌옇게 혼탁해지기 시작하는 상황을 겪게 됩니다. 오늘은 반려견의 백내장의 원인과 단계, 진단법과 치료법, 수술 없이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백내장의 원인  

백내장을 이해하려면 간단하게 안구의 구조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안구의 안쪽에는 수정체라고 불리는 렌즈가 존재합니다. 빛을 받아서 모아준 다음에 그 빛을 안구 뒤쪽의 망막으로 보내서, 상을 맺혀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기관입니다. 이 렌즈가 병적으로 뿌옇게 변해서 빛을 제대로 투과시키지 못해 시력에 영향을 주는 질병을 백내장이라고 합니다.


백내장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노령견에서 다발하지만, 어린 강아지에게 발병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노령성 백내장뿐만 아니라 영양결핍에 의한 백내장, 당뇨병 등의 합병증으로 생긴 백내장, 외상이나 다른 안과 질환에 의한 백내장이 있습니다. 또한 유전적으로 백내장이 많이 일어나는 비숑 같은 품종이 있습니다. 유전성 백내장의 경우 비교적 어린 나이에 나타나고, 진행 속도도 빠른 편에 속하기 때문에 꼭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백내장의 단계  

백내장은 총 4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초기, 미성숙, 성숙, 과성숙의 단계입니다. 단계는 동물병원에서 안과 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되고, 보호자가 눈이 뿌옇다고 느낄 정도가 되면 보통은 2단계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백내장이 의심된다면, 동물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통해 백내장인지 아닌지를 먼저 구분하고, 백내장이라면 어떤 단계인지, 안구 내부에 다른 합병증은 없는지, 수술이 필요한지 등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백내장의 진단법  

백내장을 진단하는 방법은 복잡하고 어려운 검사들이 많이 있지만, 동물병원에서는 쉽게 슬릿램프라는 도구를 이용해 암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단 백내장을 진단받았다면, 이후에 안과관련 정밀검사를 통해 수술 가능 여부나 합병증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백내장과 핵경화증을 구분하여 진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보호자가 육안으로 반려견의 눈을 바라봤을때, 뿌옇게 보이는 것은 둘다 비슷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핵경화증은 수정체의 질병이라기 보다는 정상적인 노령성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백내장에 비해 시력소실도 아주 제한적이고, 염증이나 2차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도 적기 때문입니다. 물론 핵경화증에서 백내장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진은 필요합니다.


백내장과 핵경화증을 구분하는 것은 치료를 해야 하느냐 하지 않아도 되느냐의 아주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꼭 동물병원에 내원해서 정확하게 진단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넷째,
백내장의 치료법  

백내장의 치료법은 수술입니다. 다만, 백내장도 일종의 소모성 질환이고, 체내 노폐물과 활성산소에 영향을 어느정도는 받기 때문에 항산화제를 복용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방법은 안구내에 있는 수정체를 빨아들여 제거하고, 인공렌즈를 삽입해 주는 수술입니다. 일반적으로 1단계에서는 수술대신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추천하고, 수술은 2~3단계인 경우에 추천됩니다.
4단계인 경우에는 수술의 성공확률이 떨어지고, 합병증 가능성도 높은 편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수술여부를 결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섯째,
수술 없이 관리하는 법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경우이지만 수술을 할 수 없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반려견이 너무 고령이거나, 다른 질병을 가지고 있거나, 비용적인 문제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주기적인 안과검진과 안약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안약은 백내장 치료 안약이 아니라, 백내장으로 인해 생기는 합병증을 치료하는 안약입니다. 백내장이 지속되다보면, 안구 내부의 홍채나 망막 등에 염증이 생기는 포도막염이 생기게 됩니다. 포도막염은 통증을 일으키고, 심해지면 녹내장을 일으켜서 안구적출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포도막염을 치료하는 안약으로 계속 관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글을 마치며,

백내장의 가장 주요한 증상은 시력 소실입니다. 백내장이 진단되었을 때, 수술을 통해 교정하고, 시력을 되찾아 준다면 가장 좋겠지만 여러 가지 이유와 사정으로 수술을 해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반려견은 사람에 비해 시력에 대한 의존도가 낮고 시력이 서서히 없어지더라도 잘 적응하면서 지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안약으로 합병증을 차단하면서 잘 관리해 주신다면, 백내장 반려견들이 생활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수 있습니다. 내 반려견이 백내장을 진단받았다고 해서, 너무 속상해하시지는 말기 바랍니다. 







첨부파일 04_펫닥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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