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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 기침의 원인, 반려견의 심장병과 기관지 협착증 관리 방법

작성자 모어네이처(ip:)

작성일 2024-01-04

조회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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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컨텐츠는 모어네이처 제품과 무관한 건강정보입니다.



거위 기침의 원인,
반려견의 심장병과 기관지 협착증 관리 방법





5분 안에 이 글을 통해 당신이 얻게 될 것은,

1. 반려견 거위 울음소리 기침의 원인

2. 반려견의 심장병, 기관지 협착증 원인 및 관리 방법


저자 소개


현직 동물 병원 원장 수의사로, 유튜브 채널 <와벳TV-동물병원사용설명서>을 운영 중입니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건강상식을 알려드리고, 동물 병원을 이용하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설명서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반려견이 거위 울음소리 같은 기침을 하는 경우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거위 소리 기침을 하는 원인으로는 심장질환, 기관협착증, 만성기관지염 등 다양합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소형견에게 가장 흔한 심장 질환인 이첨판 폐쇄부전증과 기관협착증 그리고 보호자가 할 수 있는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심장병-이첨판폐쇄부전증  

이첨판 폐쇄부전증은 특히 소형견에서 가장 다발하는 심장질환입니다. 심장의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를 이어주는 판막을 이첨판이라고 합니다. 이첨판은 심장이 수축하고 이완할 때 열렸다가 닫히면서 혈액의 역류를 방지하여, 혈액이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첨판 폐쇄부전증은 선천적인 요인이나 노화 등으로 인해 이첨판이 제대로 닫히지 못해 혈액이 좌심방으로 역류하게 되는 심장질환을 말합니다. 이첨판 폐쇄부전증이 발생하면 혈액이 역류하여 좌심방에 과한 부하가 가해지면서 심장의 크기가 커지게 됩니다. 이를 심비대증이라고 합니다. 심비대가 일어나면 기도를 압박하게 되어 거위소리 같은 기침을 하거나 호흡이 가빠지고, 활동량과 운동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진단을 위해서는 최초 청진을 통해 심음의 잡음 여부를 판단하고,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심장의 크기와 모양을 확인합니다. 정밀한 검사를 위해서는 심장초음파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첨판 폐쇄부전증은 증상의 정도와 검사결과에 따라 a~d단계로 구분되며, 각 단계에 따라 치료없이 주기적인 검진만 하는 경우도 있고,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장질환은 경미한 상태라고 하더라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진행되는 경우에는 폐부종 같은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주기적인 검진이 꼭 필요한 질병입니다.



둘째,
기관협착증  

기관협착증은 숨을 쉬는 기도에서 연결되어 내려오는 기관 연골이 무기력해지고 편평화되면서 기관이 좁아지게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단두종에서 선천적으로 일어나는 경향이 있고 비만이나 지방간이 있는 반려견에서 많이 나타나며, 노화로 인해 기관연골의 탄력성이 저하되면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기관협착증이 있는 경우에는 흥분을 하거나, 물을 마시고 식사를 하거나, 목줄을 당기는 등의 자극이 있을때 주로 거위 울음소리 같은 기침을 합니다. 또한 호흡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청색증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진단을 위해서는 엑스레이 촬영이 필요합니다.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호흡을 들이쉴때와 내쉴때 각각 촬영하여, 기관의 직경이 좁아지는지를 확인합니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대부분 약물치료를 진행하는데, 기관지 확장제와 기침억제제, 항염증제 등이 처방됩니다. 기침이 너무 심하여 청색증이 동반되거나, 호흡이 너무 힘들어 불안해 하는 정도인 경우에는 진정제를 함께 처방하기도 합니다.



셋째,
심장병과 기관협착증 관리 방법  

이첨판 폐쇄부전증과 기관협착증은 서로 별개의 질환이지만, 기침을 하고 호흡을 힘들어한다는 증상에 있어서는 아주 비슷합니다. 치료 이외의 관리 방법 또한 서로 같습니다.


첫 번째는 체중 관리입니다. 심장질환과 기관협착증은 체중이 늘어날 수록 그 증상이 심해집니다. 반대로 체중이 줄어드는 경우에는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체중이 늘게 되면 심장이 하는 일이 늘어날 수 밖에 없고, 따라서 과부하가 심해져 심장질환이 더 악화되는 것입니다. 또한 체중이 늘게 되면 비만으로 인해 흉강내의 환기 용적이 줄어들게 되면서 기관의 압박이 심해지게 되고 기관협착증의 증상 또한 더 심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기관협착증을 앓고 있다면, 체중을 줄이는 노력을 해주시는 것이 보호자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관리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반려견의 흥분조절입니다. 심장질환과 기관협착증은 기침과 호흡곤란이 주증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흥분했을 때 더 심하게 증상이 발현됩니다. 심박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지는 상황을 최대한 만들지 않도록 노력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분 좋은 흥분과 공포와 불안 등 모든 것이 해당됩니다. 귀가 후 반려견을 만났을 때 격하게 반응해 주면서 흥분시키는 행동을 자제하고, 반려견이 흥분하는 놀이와 간식 등은 자제하면서, 규칙적이고 안정된 산책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글을 마치며,

“저희 강아지가 기침을 자주 해요. 저희 강아지는 심장병이에요. 기관협착증이에요. 도움이 되는 음식을 가르쳐 주세요.”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저의 대답은 항상 똑같습니다. 체중을 조절하고 흥분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외에는 보호자가 할 일이 없습니다. 나머지는 동물병원에서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필요하다면 약물치료를 꾸준히 잘 받는 것입니다. 







첨부파일 04_펫닥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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