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반려견 짖음 문제 교육방법과 성대 수술 장단점

작성자 모어네이처(ip:)

작성일 2023-11-16

조회 319

평점 0점  

추천 추천하기

내용


※ 본 컨텐츠는 모어네이처 제품과 무관한 건강정보입니다.



반려견 짖음 문제 교육방법과
성대 수술 장단점





5분 안에 이 글을 통해 당신이 얻게 될 것은,

1. 반려견 짖음 원인과 해결 훈련방법

2. 반려견 성대 수술 종류 및 장단점


저자 소개


현직 동물 병원 원장 수의사로, 유튜브 채널 <와벳TV-동물병원사용설명서>을 운영 중입니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건강상식을 알려드리고, 동물 병원을 이용하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설명서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개가 짖는 것은 자신의 의사 표현을 가장 빠르게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지극히 당연한 행동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나와 주위 사람을 불편하게 하고 그로 인해 의도치 않게 많은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은 반려견의 짖음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 방법과 성대수술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교육 방법  

첫 번째, 주변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하여 짖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주위 소음에 익숙하게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사람이 없을 때 짖는 경우에는 외출 시 라디오나 TV를 켜서 외부 소음에 민감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개가 짖는 경우에 보호자가 함께 소리치지 않아야 합니다. 보호자가 같이 소리치면 개들은 동참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더 심하게 짖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공간을 넓게 해줍니다. 좁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놀지 못한 스트레스의 표현으로 짖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네 번째, 갑작스럽게 싫어하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깡통에 동전을 넣어 갑자기 떨어뜨려 개가 놀라게 한 다음 멈칫할 때 제지하는 명령으로 짧게 “안돼”라고 말하고 한손으로 콧등을 가볍게 눌러줍니다.


다섯 번째, 집에 방문한 사람에게 계속 짖을 때는 단호하게 “안돼”라고 눈을 주시하면서 제지합니다.


여섯 번째, 보호자가 원치 않는 행동을 했을 때 일정한 벌칙을 생활화 시킵니다. 짧게 “안돼”라고 한 후 켄넬에 가둡니다. 짖는 것을 멈추고 흥분이 가라앉으면 꺼내 줍니다.



둘째,
약물치료  

교육이나 훈련 방법으로 짖음의 정도가 전혀 줄어들지 않거나, 흥분도, 불안도 등이 높은 반려견의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신경안정제나 항우울제 등을 복용하게 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효과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짖음이 심한 경우에는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진찰과 상담을 받으시고 약물치료를 시도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셋째,
성대 수술  

성대 수술은 외과적으로 성대조직을 절제하여 짖음의 울림을 줄여주는 수술 방법입니다. 행동학적으로 교정되지 않거나, 극적인 효과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고려합니다. 성대 수술은 전혀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성대의 울림이 줄어들어 약간의 쉰 소리가 나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성대 수술은 성대 조직으로의 접근 방식에 따라서 구강접근법과 기관절개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구강접근법은 피부의 절개 없이 입을 벌린 상태에서 수술기구를 입안으로 넣어 성대 조직을 잡고 떼어내는 수술법입니다.
조작이 쉽지는 않기 때문에 술자의 숙련도가 필요합니다. 수술후 봉합하는 과정은 없고, 떼어낸 조직의 출혈은 약품을 이용해서 지혈합니다. 장점은 수술이 비교적 간단하게 끝나고 당일부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는 것입니다. 숙련의에게 수술을 받았다면 특별한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은 아주 낮습니다. 단점으로는 성대조직의 완벽한 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소리가 생각보다 많이 안줄어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구강접근법으로도 소리의 크기는 대략 50~80% 가량은 줄어듭니다.


기관절개법은 목의 정중앙을 세로로 절개하여, 기관을 절개하고 성대조직을 노출시킨 다음에 성대조직을 제거하거나 봉합하는 수술방법입니다. 장점은 완벽하게 제거가 가능하다는 점이 있지만 수술방법도 복잡하고 후유증이나 부작용도 많은 편이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기관절개법은 구강에 문제가 있어서 구강으로 할 수 없는 경우이거나, 여러 번의 재수술로 성대조직이 불분명할 시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아무래도 기관을 절개해서 들어가기 때문에 수술후 기관봉합,근층봉합,피부봉합 등 3~4겹의 봉합이 필요합니다. 회복기간도 1~2주 가량 소요됩니다. 따라서 어쩔수 없이 성대수술을 꼭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구강접근법을 추천합니다.


성대 수술을 한 이후에는 2주가량 약을 잘 복용해야 합니다. 성대조직을 제거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부위에 섬유조직이나 근조직이 생겨서 채워지게 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빠른 시일내에 소리가 원상복구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육아조직이 생성되지 않도록 하는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것입니다.




글을 마치며,

성대 수술에 대한 수술법과 관련된 정보를 드리는 것은 성대 수술을 권유하거나 추천하기 위함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는 반려견의 짖음 문제로 밤새 고민하고 심지어 파양을 고려하고 실제로 파양하는 분들도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들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이성적으로 고민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함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자유로운 환경에서 개의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며 사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과 함께 살게 된 이상 어떤 것들은 좀 타협하면서 살아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반려견의 성대 수술이 과연 타협할 수 있는 부분인가 아닌가는 바로 여러분이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첨부파일 04_펫닥터.jpg

비밀번호
수정

비밀번호 입력후 수정 혹은 삭제해주세요.

댓글 입력

이름

비밀번호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내용

/ byte

평점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 수정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수정 취소
비밀번호
확인 취소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