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반려견의 우울증과 불안증 원인 및 증상, 보호자 대처 방법

작성자 모어네이처(ip:)

작성일 2023-10-19

조회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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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본 컨텐츠는 모어네이처 제품과 무관한 건강정보입니다.



반려견의 우울증과 불안증 원인 및 증상,
보호자 대처 방법





5분 안에 이 글을 통해 당신이 얻게 될 것은,

1. 반려견 우울증과 불안증의 원인 및 증상

2. 우울증과 불안증의 극복방법


저자 소개


현직 동물 병원 원장 수의사로, 유튜브 채널 <와벳TV-동물병원사용설명서>을 운영 중입니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건강상식을 알려드리고, 동물 병원을 이용하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설명서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할때,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진료실에 들어왔을 때, 눈이 동그래지고 심박이 빨라지며 심하게 헥헥거리면서 가쁘게 숨을 쉬는 반려견들이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의 반려견은 그렇지 않은가요? 오늘은 반려견의 우울증과 불안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우울증과 불안증의 원인  

첫 번째, 환경의 변화입니다. 강아지는 환경변화에 예민한 동물입니다. 이사를 가서 주변 환경이 바뀐 경우, 결혼, 취업 등으로 인해 가족 구성원이 바뀌는 경우, 동거하던 반려견의 사망으로 인한 부재도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에 하던 습관의 변화도 많은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산책을 매일 하던 반려견이 산책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 보호자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던 반려견이 보호자의 사정으로 그렇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우울증과 불안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지루함과 무료함입니다. 성견의 경우 평균 10~12시간의 수면시간을 제외하고, 깨어있는 시간 중 최소 4~5시간은 활동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거나 보호자가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경우에는 지루함과 무료함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우울증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물어뜯거나, 대소변을 여기저기 흩뿌려 놓거나, 자신의 몸을 과도하게 핥거나 물어뜯는 등의 이상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두려움과 공포입니다. 잘못된 훈육 방식에 의해 두려움을 느끼게 되거나, 사회성 부족으로 인해 낯선 사람, 낯선 환경 등에 의해 불안증을 느끼는 경우입니다. 천둥이 칠때 급격히 흥분하며 헥헥 거리며 가쁜 숨을 몰아쉬는 경우, 사람이 많거나 다른 반려견들이 많은 공간에 있을때 불안해 하고 두려워하는 모습 등이 그 예입니다.


네 번째, 질병이나 통증에 의한 우울증과 불안증입니다. 반려견은 자신의 몸의 특정부위에서 통증을 느꼈을 때 그 통증이 어디에서부터 오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예민한 반려견들은 통증에 의해 급격히 심리상태가 불안정해지고, 그로 인해 우울감과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가지고 있는 반려견의 경우, 잘 놀다가도 보호자가 안으려고 손을 대는 순간 갑자기 꺅 하고 비명을 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픈 부위를 만졌을때만 아파하는 것이 아니라, 통증에 의한 불안증을 가지고 있는 반려견들은 특정한 상황, 특정한 동작에 비특이적으로 신경적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둘째,
우울증과 불안증의 증상  

우울증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무기력입니다. 보호자가 집에 돌아왔을때에도 예전처럼 반응하지 않고, 수면시간이 급격히 늘어나며, 활동 시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보호자의 스킨십을 거부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과도한 짖음이나 공격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어서 식욕부진이 나타날 수 있고, 자신의 몸을 과도하게 핥거나 물어뜯는 이상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불안증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몸을 부들부들 떨고, 심박과 호흡이 가빠지고, 눈을 크게 뜬 상태에서 불안한 표정을 짓습니다. 문이나 바닥을 집착적으로 긁고, 하울링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불안증이 심한 경우에는 보호자가 불러도 반응하지 않고, 사료나 간식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으며, 이상행동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셋째,
우울증과 불안증의 극복 방법  

반려견의 대표적인 심리적인 문제, 우울증과 불안증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보호자의 관심입니다. 반려견에게 있어서의 심리적 변화는 보호자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주시고, 규칙적인 산책을 꼭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실내에서라도 반려견과 함께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져 주셔야 합니다. 어쩔 수 없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을 수 밖에 없는 반려견이라면, 여러 가지 장남감이나 놀이기구 등을 설치해 주시거나 반려견용 영상을 틀어 놓으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함께 있는 시간동안은 이름을 많이 불러주시고, 부드러운 스킨십을 자주 해주시는 것도 잊지 않으셔야 합니다.


보호자의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울증과 불안증의 증세가 호전이 되지 않는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런 경우에는 진단에 따라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게 되고, 대부분의 경우에는 그 효과가 나타납니다. 최근에는 사람도 신경정신과에서 진단을 받고 약을 처방받는 것이 터부시되지 않듯이 반려견들도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증상에 맞는 약을 단기 또는 장기로 복용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글을 마치며,

반려견의 우울증과 불안증은 심리적인 문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결국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습니다. 내 반려견이 우울증, 불안증이 있지는 않은지 의심된다면 가장 먼저 혹시 질병이나 통증상태는 아닌지 진찰을 받으시고, 그렇지 않다면 함께 하는 시간을 늘려주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상황이나 환경에서 이상행동이 지속된다면, 동물병원에서 상담을 받으신 후 신경정신과 치료 또한 고려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첨부파일 04_펫닥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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