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포스파티딜세린의 숨은 효능



포스파티딜세린(PS)은 인지질의 일종으로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세포막의 유동성에 도움을 주고 세포신호전달에도 관여하는 물질입니다. 우리 뇌의 세포막에는 특히나 많은 포스파티딜세린이 존재하고있어, 막을 안정화시키고 시냅스를 돕는데요. 세포 안쪽이 건강하다고 할지라도 세포 껍질을 담당하는 세포막이 불안정하면 그냥 툭 하고 터져버릴 수 있기 때문에 뇌세포막 유지에 있어 포스파티딜세린은 매우 중요합니다.

참고논문: Vance, J. E. (2008). Thematic Review Series: Glycerolipids.Phosphatidylserine and phosphatidylethanolamine in mammalian cells: two metabolically related aminophospholipids. Journal of Lipid Research, 49(7), 1377–1387.

포스파티딜세린은 포스파티딜에탄올아민(PE)과 포스파티딜콜린(PC)의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지는 물질로, 우리 몸에서 자체적인 생산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뇌에서 계속 활발하게 합성되면 좋겠지만 나이 듦에 따라 생성이 더뎌지므로, 기억력과 인지력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죠.

2010년 Journal of Clinical Biochemistry and Nutrition 논문에는 기억력에 문제있는 고령자 대상으로 포스파티딜세린을 투여 실험한 내용이 실려있습니다.

“50~69세에 해당하는 경도 인지력 문제가 있는 78명을 대상으로 포스파티딜세린을 6개월 투여했더니 기억력이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참고논문: Kato-Kataoka, A., Sakai, M., Ebina, R., Nonaka, C., Asano, T., & Miyamori, T. (2010). Soybean-Derived Phosphatidylserine Improves Memory Function of the Elderly Japanese Subjects with Memory Complaints. Journal of Clinical Biochemistry and Nutrition, 47(3), 246–255.

2013년 Journal of Human Nutrition and Dietetics 논문에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앓고있는 아이들에게 투여한 이중맹검시험 내용이 실려있습니다. ADHD 관련 약물 치료 이력이 없는 4~14세의 어린이 36명에게 100mg씩 하루 두 번 포스파티딜세린을 투여한 결과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ADHD로 고통받고있는 어린 환자들에게 영양학적으로 포스파티딜세린은 안전한 전략일 수 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어린이들의 ADHD 증상을 개선시키고 단기기억을 증가시켰다”

참고논문: Hirayama, S., Terasawa, K., Rabeler, R., Hirayama, T., Inoue, T., Tatsumi, Y., … Jäger, R. (2013). The effect of phosphatidylserine administration on memory and symptoms of 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 randomis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clinical trial. Journal of Human Nutrition and Dietetics, 27, 284–291.

포스파티딜세린은 인지질의 일종으로 세포막을 구성하는데요. 피부 또한 세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포스파티딜세린은 외부 피부세포막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2013년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Applied Biological Chemistry 논문에는 포스파티딜세린이 피부 주름과 수분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실험 내용이 실려있습니다.

40~60세에 해당하는 중년 63명을 대상으로 포스파티딜세린(PS) 300mg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주름이 개선되고 수분감이 좋아졌습니다.

참고논문: Cho, S., Kim, H. H., Lee, M. J., Lee, S., Park, C.-S., Nam, S.-J., … Chung, J. H. (2008). Phosphatidylserine prevents UV-induced decrease of type I procollagen and increase of MMP-1 in dermal fibroblasts and human skin in vivo. Journal of Lipid Research, 49(6), 1235–1245.

또한 포스파티딜세린은 자외선(UV)에 인한 피부손상을 억제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우리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MMP-1이라는 피부를 녹일 수 있는 노화관련효소가 나오는데, 포스파티딜세린이 이를 억제시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줍니다.

TIP.

포스파티딜세린은 오메가3, 은행잎추출물과 함께 복용 시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1. DHA와 EPA로 구성되어있는 오메가3 중 DHA는 인과 지질 중 지질을 이루고 있는 우리 뇌의 구성성분입니다. 임신 시 태아의 뇌발달과 어린 아이들의 뇌 발달에 DHA가 직접적으로 사용되는 것도 이 때문이죠. 반면 포스파티딜세린은 인과 지질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 때문에 혈중 DHA 농도가 낮으면 포스파티딜세린의 수치가 낮아지고, DHA 농도가 높아지면 포스파티딜세린의 수치도 올라가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포스파티딜세린 섭취 시 DHA를 추가적으로 복용해준다면, 뇌에서 포스파티딜세린 농도를 이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2. 뇌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귀쪽의 림프 순환에 영향을 미쳐 이명과 어지러움 증세를 동반합니다. 이러한 증세들은 머리 쪽 혈액순환만 잘 되어도 빠르게 개선될 수 있기 때문에 목 위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은행잎추출물이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혈액에 녹아 움직이는 포스파티딜세린이 머리 위쪽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그 효과는 굉장히 떨어지게 되는데요. 이럴 경우 포스파티딜세린(혈액)을 머리 위로 보내는 혈액순환촉진제 은행잎과 함께 섭취 시, 영양분을 뇌쪽으로 원활히 보내 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오메가3, 은행잎 추출물을 포스파티딜세린과 함께 드시면 굉장히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