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섭취를 줄여야 하는 이유>
1. 밀가루 음식은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킵니다. 음식을 섭취 후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나타내는 지수를 가리켜 <GI 지수>라고 합니다. 이 GI 지수가 높을수록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키기 때문에 그에 따라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되고 인슐린이 급격하게 나오는 만큼 췌장에 가해지는 부담도 늘어납니다. 모든 사람이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는다고 당뇨로 발전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GI지수가 높은 음식을 자주 먹으며 췌장에 가해지는 부담이 수십 년간 쌓이다 보면 가족력이 있다거나, 인슐린 관련 유전자의 결함에 취약한 사람들은 당뇨로 발전할 확률이 기하급수 적로 높아집니다. gi지수가 가장 높은 음식 군이 바로 밀가루 음식입니다.
2. 밀가루 음식은 만병의 근원 중 하나이다. 밀가루 음식을 통해 분비된 인슐린은 혈중으로 들어온 당을 세포에 넣어주며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합니다. 그리고 사용하고 남은 당은 재사용을 위해 지방의 형태로 피하나 복부, 간에 저장시킵니다. 이 과정은 비단 밀가루 음식뿐 아니라 탄수화물로 분류된 음식물의 경우 모두 겪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밀가루 음식처럼 인슐린을 급격하게 분비시키면 그 과정이 더 가속화됩니다. 그 결과를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지금 고개를 숙여 여러분들의 복부를 보십시오. 수긍이 가신다면 밀가루 음식 섭취를 줄이세요. 혈압, 당뇨, 고지혈, 치매 같은 여러분들이 걱정하시는 모든 종류의 질병의 시작은 인슐린과 관련된 문제에서 시작하며, 그 출발선은 여러분들의 복부입니다.
3. 밀가루 음식이 그렇게 해롭다면 옛날 사람들은? 밀가루 음식을 주식으로 삼은 과거의 서양사람들은 왜 문제가 없었냐는 생각이 드시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과거 사람들이 먹던 밀가루와 현재 우리가 먹는 밀가루는 품종 자체가 다릅니다. 수백 년 동안 개량을 통해 밀은 병충해와 자연재해로부터 강한 작물로 변해왔습니다. 특히 1960년대 키가 작아 잘 넘어지지 않아 수확에 용이한 왜소종이 대세종이 됨에 따라 밀은 세계 곳곳에서 더 많은 농부들의 선택을 받으며 옥수수와 더불어 지구 상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작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수확성을 획득한 밀에게 그다음 도전과제는 “맛”이었습니다. 쫀득한 식감을 더 발현시켜 더 많은 제빵사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밀 속 글루텐의 함량은 점점 더 높아져 갔습니다. 물론 셀리악병 환자가 아니라면 글루텐이 다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고 말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점막에 구멍이 뚫려 소화가 덜 된 물질들이 몸 안으로 들락날락 거리는 장누수 증후군 환자들을 보면 효소가 존재한다고 해서 안전하다고 확신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경험상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논란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어서 좋을 것은 없다는 것을 말이죠.
4. 글루텐 말고도 또 있다. 빵을 먹으면서 행복감에 빠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저희 집에도 한 명 있습니다.) 얼마나 맛있으면 먹지 않으면 뭔가 불안감을 느끼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자꾸 더 먹게 됩니다. 이 상황이 계속 반복됩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어디서 많이 들어본 스토리죠? 지역마다 유명한 제과점에 가면 시그니쳐 메뉴 중 “마약빵”이라고 이름지은 빵을 어렵지 않게 볼 있습니다. 사람들은 줄을 서서 구매해갑니다. 어떤 곳은 한 명당 구입 개수까지 제한합니다. 이쯤 되면 진짜 빵에 마약을 넣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농담이 아니라 빵에는 실제로 마약 비슷한 것이 들어있습니다. 밀가루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만들어지는 펩타이드 중 “엑소르핀”은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마약이 작동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반응합니다. 마약이 인체 내로 들어왔을 때 결합하는 엔도르핀 수용체에 엑소르핀 역시 함께 결합합니다. 사람에 따라 이 결합 정도가 높은 경우 밀가루 음식에 대한 갈망이 클 것입니다. 한번 중독되면 그만큼 중단하기도 어렵다는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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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작성자 D****
작성일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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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끊었으나 밀가루는 못끊겠어요...힘들당 😢
작성자 강****
작성일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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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
작성일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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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은 괜찮은건가요?
작성자 권****
작성일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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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는 몸은 거부하고
참다. 못해한번 지르면 ~~
옛말에 쓴약이 몸에좋다.
이말이 진리인거 같습니다^♡^
작성자 밀****
작성일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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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
작성일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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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밀가루와 이별할것을 선언해봅니다~~ㅠ
불량식품을 안먹는게 최고 영양식이란 진리를
다시금 실천해보렵니다
고급정보 감사합니다 꾸벅~^^
작성자 일****
작성일 202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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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인 밀가루된 음식이 많은데
이런 문제점이 많네요
건강을 위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작성자 늘****
작성일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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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기 어렵지만 가능한 줄이기라도 해야죠
특히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