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산부에게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엽산 이에요. 엽산은 세포 분화에 관여하는 영양소로 엽산이 부족할 경우 저체중아, 조산, 태아의 성장 지연 등이 발생할 확률이 아주 높아요. 특히 엽산은 태아의 척추, 두개골, 뇌가 정상적으로 발달하는데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엽산이 결핍되면 태아의 척추와 신경계에 선천적인 기형이 생길 수 있어요. 이러한 신경관 형성은 임신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수정 후 28일 이내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임신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엽산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 것 이에요. 엽산은 임신 준비 3개월 전부터 임신 9~12주(중추 신경계 발달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기) 까지는 600~800㎍ 을 반드시 섭취하는 것이 좋고, 그 이후에도 가능하면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을 권해드려요.
2. 임산부에게 엽산 다음으로 중요한 영양소는 철분 이에요. 임신 4개월까지는 태아의 여러 기관들이 모양을 갖추는 시기이고 5개월부터는 태아가 빠른 성장을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체내 산소를 운반하고 혈액을 생성하는 철분의 필요량이 증가 하게 돼요. 이 때 철분을 적절하게 보충해 주지 않으면 임신성 빈혈과 저체중아 출산 등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임신 5개월부터 출산 후 3개월 까지는 25~30mg 의 철분제 섭취를 권해드려요.
3. 칼슘과 비타민D 역시 임산부가 꼭 섭취해야하는 영양소 에요. 태아는 모체로부터 매일 150~200mg 정도의 칼슘을 공급받아 뼈와 치아를 생성하기 때문에 적절한 칼슘 보충을 해주지 않으면 산모의 골밀도가 떨어져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요. 따라서 칼슘도 태아의 골격근이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하는 4개월 이후부터 챙겨주는 것이 좋아요. 임산부에게는 매일 1,200mg의 칼슘 섭취가 권장된답니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산모의 출산 후 우울증 예방과 조산 예방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임신 전기간에 걸쳐 섭취해 주는 것이 좋아요. 이 외에도 태아의 두뇌 발달을 위한 오메가3와 산모의 변비 예방 및 태아에게 유익균을 전해줄 수 있는 유산균 섭취를 고려 해보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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