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설하정/패치형 기술은 특정한 약물학정 특징(높은 지질 용해도, 타액 용해, 작은 분자량, 적당한 pH 및 해리도(pKa))을 충족해야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요. 글루타치온은 어떨까요? 글루타치온 구강 부착 필름, 글루타치온 용액, 글루타치온 설하정 등 다양한 구강 흡수 제형을 사용한 연구 결과, 공통적으로 유의미한 혈액 내 글루타치온 농도 상승이나 멜라닌 색소 감소 효과가 있었어요.
Ref) Oxid Med Cell Longev. 2016;2016:3286365
Ref) PLoS One. 2019; 14(4): e0215815
Ref) 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 2016, 55, 153–157
즉, 위장관에서 쉽게 분해되는 경구로 섭취하는 제형보다 구강 흡수 제형의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이 높은 것 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설하정/패치형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은 것은 아니에요. 왜냐하면 이러한 제형들은 글루타치온 함량이 낮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글루타치온 함량은 200mg 이상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필름형 제품 중에는 함량이 10분에 1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들이 많거든요. 흡수율이 높더라도 함량 자체가 낮다면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어떤 제형이 더 좋다고 말하기 보다는 함량도 함께 고려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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