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틴을 뇌 기능 개선 목적으로 찾는 분들이 같이 섭취하면 좋은 성분에는 포스파티딜세린, 오메가3(특히 DHA), 은행잎 추출물 등이 있어요. 우리가 생각하거나 기억을 떠올리는 과정,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모든 과정은 뇌의 신호 전달에 의해서 이루어져요. 이 과정에서 중요한 신호가 중간에 소실되지 않도록 신경 섬유를 감싸고 있는 미엘린이라는 막이 있는데 오메가3는 이 미엘린의 형성에 도움을 줘요. 이 외에도 신경 세포의 재생 및 유동성 증가, 신경 보호 효과가 있는 Neuroprotein D1 합성 등 여러 기전으로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오메가3는 주요 성분인 EPA와 DHA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두 가지는 체내에서 일부 서로 전환되기도 하지만 체내에서 수행하는 역할이 조금씩 달라요. EPA는 체내 염증 조절, 중성지방 감소 등 만성 질환과 관련된 효과에, DHA는 신경세포막의 60%를 차지해 뇌의 신경 전달 과정에 조금 더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뇌세포는 물 위에 튜브가 떠 있는 것처럼 출렁출렁한 상태일 때가 세포막의 유동성이 높고 신호 전달이 잘 이루어지는 건강한 상태인데, DHA가 부족해지면 세포막의 유동성이 감소하고 경직되어 원활한 신호 전달이 어려워지고 산화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답니다. 실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의 뇌에서는 DHA 수치가 정상인에 비해서 낮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마지막으로 뇌 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은 은행잎 추출물이에요. 많은 분들이 혈액순환 목적으로 알고 계신데, 은행잎 추출물은 기억력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은행잎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가 신경 세포를 보호해주고, 세포를 공격하는 유해한 활성 산소를 줄여주거든요. 또한, 혈소판 응집을 일부 억제해서 혈행 개선 등의 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최근 30년 동안 관련 연구가 굉장히 많이 진행되었는데, 은행잎 추출물은 특히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인한 인지 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한 연구가 많았고 젊은 연령층보다는 60대 이상이신 분들에게 더 효과가 좋았어요. 또한 240mg 이상의 고함량인 제품을 최소 6개월 이상 장기 복용할 때 이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는 것도 함께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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