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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 겔을 둘러싼 네 가지 궁금증

작성자 모어네이처(ip:)

작성일 2022-08-18

조회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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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알로에 겔을 둘러싼
네 가지 궁금증





5분 안에 이 글을 통해 당신이 얻게될 것은,

1. 먹는 알로에 겔과 바르는 알로에 겔의 차이점

2. 알로에 겔이 면역력 증진에 좋은 이유

3. 섭취 시 꼭 알아야 하는 주의사항


저자 소개


본업은 약사로, 부모님께만 알려주기 아쉬워서 올리는 건강 유튜브 채널 <약사 딸램>을 운영 중입니다.

올바른 정보를 보다 많은 분들에게 알려 드리기 위해 모어네이처 웹진 에디터로도 활동 중이며, 여러분들의 제대로 된 영양제 선택을 위해 온라인에 떠도는 정보들을 모아 진실과 거짓을 밝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같은 감염병 대유행 상황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면역력'인데요. 알로에 속 '면역 다당체'는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먹는 것과 바르는 것 중 어떤 것이 좋을지 헷갈리는 분들이 있다면 이 글을 꼭 읽어주세요! 알로에 겔을 둘러싼 궁금증을 한데 모아 풀어드릴게요.




Ⅰ.
먹는 알로에겔 VS 바르는 알로에겔
차이점이 있나요?

일반적으로 알로에 겔 하면 피부 보습과 쿨링에 도움을 주는 바르는 알로에 겔을 떠올리실텐데요. 알로에 겔은 예전부터 서양의 인삼이라고 불릴 정도로 섭취했을 때 우리 몸에 좋은 역할을 한답니다. 그렇다면 바르는 알로에겔과 먹는 알로에겔은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알로에의 종류는 6~7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Aloe vera 라는 알로에 원물이 가장 많이 사용돼요.


화장품 알로에 겔은 알로에베라잎을 용매제 없이 착즙한 알로에베라잎즙, 용매제를 사용해 추출한 알로에베라잎추출물, 착즙한 알로에 성분을 동결 건조한 알로에베라잎즙가루 등을 주성분으로 해서 점도를 유지하기 위한 증점제와 기타 피부 진정 성분을 첨가하여 만들고 있어요. 알로에 잎의 99.5%가 수분으로 이루어진 만큼 피부 보습, 진정 효과가 있고 피부를 어둡게 만드는 멜라닌 색소가 피부에 침착 되는 것을 일부 막아준답니다.


먹는 알로에 겔은 건조하거나 동결시킨 착즙 알로에를 원료로 맛을 내기 위한 감미료 등을 추가해서 만들어져요.
앞에서
알로에 겔의 99.5%가 수분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를 제외한 나머지 0.5%에 ‘면역 다당체’가 함유되어 있어요. 먹는 알로에 겔은 바로 이 면역 다당체를 통해 장 건강, 피부 건강, 면역력 증진 효과를 얻기 위해 먹는 것 이랍니다.




Ⅱ.
먹는 알로에 겔의
주 성분
은 하나인가요? 

알로에에는 에이스만난, 에모딘, 알로인, 펙틴, 안트라퀴논 등 여러가지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어요. 이 중 에모딘, 알로인, 안트라퀴논 등은 알로에의 껍질에, 에이스만난은 껍질을 제외한 알로에 젤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요.


에이스만난은 면역 기능 향상과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먹는 알로에 겔의 주요한 요소랍니다.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에이스만난이 면역조절자(Immunomodulator)로서 면역을 증강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알려지고 있는데요, 에이스만난은 유산균을 먹는 것과 유사하게 장내 유익균 서식 환경을 만들고, 유해균은 감소시킴으로써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답니다.

이 외에도 안트라퀴논은 궤양 예방 효과를, 에모딘과 알로인은 일부 암을 예방해주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Ⅲ.
알로에 전잎 VS 알로에 겔
차이점
이 있나요? 

알로에 전잎과 알로에 겔은 먹는 이유와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구분이 필요한데요. 알로에 겔은 알로에의 껍질은 제거하고 겔 부분만 추출하여 만든 것으로 주 성분인 면역 다당체(에이스만난)를 통해 면역력 증진과 장 건강을 위해서 섭취해요.


반면,  알로에 전잎은 알로에 껍질까지 포함해 만든 것으로 안트라퀴논이 주성분 이에요. 이 안트라퀴논은 자극성 하제로서 장을 자극시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같은 알로에로 만들어 졌지만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추출하느냐에 따라 작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먹는 알로에 겔은 목적에 맞게 구분해서 섭취해 주셔야 한답니다.





Ⅳ.
알로에를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
이 있을까요? 

알로에는 장을 자극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과량으로 섭취할 경우 위장관 경련이나 통증이 유발될 수 있어요. 자극이 지속되면 대장의 신경세포가 무뎌 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대장 관련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알로에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또한 알로에를 장기 섭취할 경우 장 점막의 색소 침착을 일으켜 대장 흑색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알로에를 오랜 기간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알로에 겔은 장을 자극할 수 있는 성분이 주로 분포되어 있는 껍질을 제거해 만들기 때문에 알로에 원물이나 알로에 전잎 보다는 자극성이 낮은 편이에요. 그래도 장기간 지속적으로 섭취하기 보다는 면역력이 떨어질 때, 피부가 뒤집어졌을 때, 잔기침이 계속될 때 같은 경우에 집중적으로. 섭취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또한 알로에 겔이 맛있다고 해서 하루에 여러 개씩 드시기 보다는 섭취량에 맞게 드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알로에 겔 일일섭취량이 100mg에서 최대 420mg 정도인 것을 고려한다면 하루에 한 포에서 최대 2포까지만 드시는 것이 좋답니다.


평소 혈압약, 이뇨제, 부정맥약,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시는 경우 알로에 겔을 함께 드시면 체내 칼륨 수치가 낮아지는 저칼륨혈증이 나타나거나 약물의 효능이 증대되어 심장에 무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약물을 복용하고 계시다면 알로에 겔을 복용하기 전에 전문가와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해요.


마지막으로 임산부나 수유부의 경우 알로에겔을 드시지 않는 것이 좋다는 점도 기억해 주세요



팩트 체크 확인 결과  📝


       먹는 알로에겔 VS 바르는 알로에겔 차이점이 있나요? O


       먹는 알로에 겔의 주 성분은 하나인가요? O


       알로에 전잎 VS 알로에 겔 같은 건가요? X


       알로에를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을까요? O






첨부파일 진실_혹은_거짓.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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