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초기에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 혼동하기 쉽지만 원인과 치료 방법이 서로 다른 질환이에요.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 질환으로 나이가 들면서 유병률이 점점 높아지며, 주로 하나의 관절 부위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절의 사용량이 많아질 수록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하루 중 오후가 될 수록 심해지는 통증 양상을 보이고,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좋아져요.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 체계 이상으로 인한 질환이기 때문에 나이에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어요. 특징적으로 대칭 관절에 전신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며, 미열, 부종, 피로감 등이 동반되기도 한답니다. 주로 아침과 오전에 증상이 가장 심하며, 휴식을 취해도 낫지 않고 증상이 지속되기도 해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빠른 시간 내에 악화되는 질환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면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정확한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관련하여 가족력이 있거나 미리 관리를 하고싶은 경우에는 오메가3와 비타민D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들이 존재해요. 5.3년간 25,871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비타민D 2,000IU를 꾸준히 섭취한 군에서는 대조군 대비 자가 면역 질환 발생률이 22%, 오메가3 1,000mg 섭취군에서는 15%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특히, 자가 면역 질환 중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혜택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섭취 기간이 늘어날 수록 예방 효과가 더 커지기 때문에 비타민D와 오메가3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을 권해드려요.
Ref) BMJ 2022;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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