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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먹은 약물이 당신을 해치고 있어요.

작성자 모어네이처(ip:)

작성일 2022-08-18

조회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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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건강을 위해 먹은 약물이
당신을 해치고 있어요.




5분 안에 이 글을 통해 당신이 얻게될 것은, 
 

 1. 특정 약물 복용 시 영양소가 결핍된다는 사실

 2. 당뇨약 복용이 결핍시키는 영양소

 3. 고지혈증약 복용이 결핍시키는 영양소


저자 소개


약사가 본업인데 어려운 건강정보 쉽게 전하다 보니 어느덧 20만 유튜버가 되어버린 오징어약사.
약사라고 약만 아는 게 아닙니다. 세상의 모든 어려운 건강 상식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재미있게 전합니다.



<꼭 알아야 하는 'DIND'>


DIND 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Drug Induced Nutrient Depletion이라는 용어의 약자로 약물 복용 시 체내에서 영양소가 결핍되는 현상을 뜻합니다. 몸의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먹는 의약품의 경우 생각보다 흔하게 체내 영양소가 결핍되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보통 심혈관 약의 경우 한번 먹기 시작한 약을 10년 20년 30년 계속 복용하게 되는데 이것을 좌시하다간 원인도 모르게 몸의 균형이 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세 종류의 집단이 서로 신사적인 대화와 토론으로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이것은 마치 미국과 소련과 중국이 서로 협력하여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자는 것과 비슷합니다.




<환자를 둘러싼 의사와 약사의 입장차이>


#의사는 환자의 불편함을 개선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도 자신이 처방한 약이 환자의 몸에서 특정 영양소를 결핍시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약을 처방하지 않으면 환자의 불편증이 개선되지 않기에 병원 운영에 차질이 생깁니다.


#약사는 의사가 처방한 약이 환자의 몸속에서 특정 영양소를 결핍시킨다는 것을 알기에 환자에게 이 사실을 고지하여 영양소 결핍을 막기 위해 영양제를 투약하고 싶으나, 자칫 잘못하면 약을 강매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 의사와의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기에 함부로 말할 수 없습니다.


#환자는 불편증 때문에 처방받은 약이 몸속에서 영양소를 결핍시켜 불편한 증상이 나오지만 그렇다고 약을 끊으면 몸이 불편해집니다. 약사는 영양제를 복용하라고 하지만 의사에게 물어보면 먹을 필요가 없다고 하기도 합니다. 누구 말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저는 약사이지만 안으로 굽는 팔을 최대한 벌려서 중립을 지키려고 노력하며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세 집단 모두 각자의 입장이 있기에 DIND는 사회적으로 널리 알려 공론화할 수 있는 종류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DIND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집단은 바로 약을 먹는 일반인들입니다.



<당뇨약 복용이 결핍시키는 영양소>


영문도 모른 채 당뇨약을 먹다가 신경통이 심해진 사람들을 저는 생각보다 자주 목격합니다. 가장 많이 처방되는 당뇨약인 메포민의 경우 복용자의 20%라는 적지 않은 비율의 사람들에게서 비타민b12를 결핍시킵니다. 비타민b12은 손상된 신경을 복구시키며, 신경 자극을 전도하는데 필수적인 비타민입니다. 고령으로 갈수록 결핍률이 높아지는데 당뇨약을 복용 시 따로 보충하지 않으면 신체의 말단에서 찌릿찌릿한 증상과 불편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제산제 복용이 유발하는 결핍>


위산으로 인해 속이 쓰린 사람들은 제산제를 먹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제산제가 PROTON PUMP INHIBITOR라는 종류의 제산제입니다. 은박지에 한 알씩 따로 포장되어 있으며, 1일 1회 공복에 섭취하는 위장약을 복용 중이라면 바로 그 약입니다. 위산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속이 쓰린 것을 막기 위해 위산이 생성되는 초기 과정을 차단하는 약입니다.


위산은 단백질을 소화시키기 위해 반드시 분비되어야 하는 물질입니다. 위산이 너무 많아서 문제라면 어느 정도 조절할 필요는 있지만 이걸 장기간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생각보다 큽니다. 단백질 흡수가 줄어드니 근육 소실은 물론이고 소화가 떨어지면서 비소화성 물질의 체내 유입으로 면역기능 저하와 염증반응이 거세질 수 있습니다.


몸으로 유입되는 칼슘과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은 위산에 의해 이온화 과정을 거쳐야 소장에서 체내로 흡수 될 수 있습니다. 위장약을 먹는다고 해서 위산이 아예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정상적으로 위산이 분비되는 사람에 비해 체내 미네랄 결핍률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물을 통해 유입되는 칼슘이 결핍된다면, 인체는 칼슘 농도를 맞추기 위해 부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를 늘리며 이것은 뼈에 들어있는 칼슘을 빼서 부족분을 채우게 됩니다. 뼈가 약해지는 것은 물론 혈중에 유리된 칼슘은 석회화를 유발해 혈관을 막히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마그네슘, 철분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지혈증 약 복용이 결핍시키는 영양소>


고지혈증 약 스타틴을 복용하는 분들의 경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 저하, 근육통을 호소합니다. 스타틴이 체내에서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는 과정에서 인체 내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야 할 코엔자임큐텐 역시 생성이 억제됩니다. 코엔자임큐텐은 인체 내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30대가 넘어가면 자연스럽게 감소하기 시작하나 스타틴을 복용함으로 인해 그 감소율이 더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고지혈증 약을 복용한 후로 근육통이나 체력 저하가 심해졌다면 코엔자임큐텐을 반드시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 부작용이 없더라도 코엔자임큐텐이 정상인에 비해 덜 생성되므로 필수적으로 섭취하여야 합니다.




<복용 중인 약물이 있다면>


저는 저와 심층상담을 하여 충분히 신뢰가 쌓인 환자, 그리고 환자의 주치의와 제가 직접 엮여있지 않은 온라인 상담 환자를 제외하면 약국으로 처방약을 받으러 오는 환자들에게 굳이 DIND의 개념을 설명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먼저 물어보는 환자에게는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며 그에 맞는 영양소를 추천해 드립니다.


저 말고도 대부분의 약사들은 DIND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칼럼을 읽은 분들이라면 각자 다니시는 약국에 자신이 먹고 있는 약물이 결핍시키고 있는 영양소가 무엇인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다음번에 영양제를 섭취할 때는 그 영양소를 최우선적으로 섭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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