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영양제를 몇 개 이상 먹으면 좋지 않다”라는 절대적은 기준은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하루에 5~6가지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하지만 10가지 이상도 문제없이 섭취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구요. 따라서 영양제 가짓수보다는 중복되는 성분 때문에 과다 섭취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더 중요 해요. 여러 영양제에 들어가 있어 중복되기 쉬운 성분에는 비타민B (특히, 비타민 B3, B5,B6), 아연, 비타민D, 칼슘, 마그네슘이 있어요.
몸이 너무 피곤하다고 여러 종합 비타민과 고함량 비타민B 영양제를 섞어서 먹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요. 비타민B3는 과량 섭취 (니코틴산으로서 50mg, 니코틴아미드로서 1,000mg 이상) 시, 안면 홍조와 통풍 발작의 위험이 높아지고, 비타민B6는 100mg 이상 섭취하면 손발 저림과 감각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요. 종합 비타민이나 고함량 비타민B 영양제는 하나만 섭취하시고, 여기에 부족한 다른 영양소를 채워주는 방식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좋아요.
아연은 ‘면역력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표기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양제 종류에 상관없이 조금씩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루 30~50mg 이상의 아연을 지속적으로 섭취를 할 경우, 위장 장애, 구리 결핍, 입안에서 쇠 맛이 느껴지는 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아연이 첨가되어 있는 제품은 구매하시지 않는 것이 좋아요.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는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 조합으로, 많은 분들이 “칼마디”로도 알고 계실 텐데요. 뼈 건강을 위해서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를 먹더라도 보충제로 섭취하는 용량은 칼슘 500mg, 마그네슘 400mg, 비타민D 5,000IU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과량 섭취할 경우 심혈관계 위험, 설사, 신장 기능 이상 등을 유발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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