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틴은 피부와 두피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대사 과정에 관여하기 때문에 비오틴이 결핍되면 탈모가 생길 수 있고 이러한 경우에는 비오틴을 보충해 주면 탈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탈모의 원인이 비오틴 결핍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면 비오틴을 추가로 보충해 준다고 해서 탈모를 유의하게 개선한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식약처에서 인정한 비오틴의 기능성을 보아도 모발이나 피부 관련 효과가 아닌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하다고 명시되어 있답니다.
즉, 비오틴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케라틴 및 모근 성장 속도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탈모의 원인을 치료하는 치료제가 아닌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 하셔야 해요.
참고로 비오틴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30µg 인데, 시중에 판매 중인 비오틴 보충제의 용량은 1,000 µg에서 많게는 5,000 µg 인 것도 있어요. 비오틴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과량 섭취 시 소변을 통해 배출 되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용량을 섭취할 경우 여드름, 메스꺼움, 갑상선 이상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하루 1,000 µg 내외로 섭취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비오틴 섭취 후 이러한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섭취를 중단하셔야 해요.
|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