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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를 둘러싼 다섯 가지 궁금증

작성자 모어네이처(ip:)

작성일 2023-03-30

조회 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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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탈모를 둘러싼
다섯 가지 궁금증





5분 안에 이 글을 통해 당신이 얻게 될 것은,

1. 탈모의 원인 및 종류

2. 남자 탈모약 여자가 섭취하면 안 되는 이유

3. 탈모에 도움 되는 성분


저자 소개


본업은 약사로, 부모님께만 알려주기 아쉬워서 올리는 건강 유튜브 채널 <약사 딸램>을 운영 중입니다.

올바른 정보를 보다 많은 분들에게 알려 드리기 위해 모어네이처 웹진 에디터로도 활동 중이며, 여러분들의 제대로 된 영양제 선택을 위해 온라인에 떠도는 정보들을 모아 진실과 거짓을 밝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탈모 환자의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젊은 분들도 탈모 약을 섭취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그만큼 탈모에 대한 고민들을 많이 하실 것 같은데요. 오늘은'탈모'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파헤쳐 보겠습니다.



Ⅰ.
탈모는 성별에 관계없이
원인이 동일한가요? 
 

탈모는 원인에 따라 크게 유전형 탈모(안드로겐성), 확산형 탈모(휴지기 탈모), 원형 탈모로 나눌 수 있어요. 유전형 탈모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효소(5a-reductase)의 작용을 받아 생성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에 의해 생기는 탈모로, DHT가 두피에 작용하면 머리가 빠지게 돼요. 이러한 유형의 탈모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주로 나타나는데요. 흥미로운 점은 이 효소(5a-reductase) 가 주로 이마나 정수리에 작용해 탈모를 일으킨다는 것이에요. 반면, 옆머리와 뒷머리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어 탈모남성의 머리가 M자 형태를 띠게 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랍니다.


반면, 확산형 탈모(휴지기 탈모)는 다이어트, 스트레스, 영양 부족, 갑상선 질환 등의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탈모로 주로 여성에게 나타나요. 건강한 모발의 경우 85% 이상은 성장기에 있고, 15% 정도만 모발이 자라지 않는 휴지기에 머무르고 있는데, 확산형 탈모는 휴지기에 접어든 모발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머리숱이 적어지는 양상을 보이는 탈모 유형이랍니다.



Ⅱ.
남자의 탈모약,
여자
도 먹어도 되나요?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남성과 여성의 탈모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 방법도 다른데요. 남성의 유전형 탈모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DHT 효소를 억제하는 탈모약을 복용하는 것이에요. (Dutasteride, Finasteride와 같은 성분이 여기에 속한답니다.


이러한 탈모약은 성호르몬에 영향을 주어 태아의 기형을 유발하기 때문에 여성분들은 절대 복용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복용 뿐만아니라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소량 조차도 태아 기형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은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복용하는 탈모약을 손으로 만지는 것도 절대 해서는 안 된답니다.


여성이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 할 수 있는 미녹시딜 같은 성분의 탈모약도 있으니, 탈모약을 복용하기 전에는, 전문가와 상담 후 처방 받은 약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Ⅲ.
맥주 효모는 남자와 여자 모두
먹어도 되나요? 
 

맥주 효모는 단백질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영양 보급원으로, 남자와 여자 모두 섭취 가능하답니다.  맥주효모는 모발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모근에 영양을 공급하고, 모발의 구성 성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맥주 효모의 핵심 성분을 살펴보면, 첫 번째는 단백질이에요. 효모 구성 성분 중 50%가 단백질일 만큼 맥주 효모는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좋은 보급원이랍니다.
두 번째는 비타민B군이에요. 효모의 세포벽에는 효모가 만들어내는 각종 비타민들이 저장되어 있는데, 특히 비타민B군(B12 제외)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비타민C도 일부 함유하고 있답니다.
세 번째는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크롬과 셀레늄이에요. 특히 크롬은 자연 그대로의 형태이기 때문에 합성 형태보다 흡수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어요. 맥주 효모의 일일 복용량에는 크롬이 120mcg 정도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크롬 단독 제제 함량이 200~500mcg 정도인 것과 비교했을 때도 꽤 많은 양이 들어 있다고 할 수 있어요. 크롬은 혈당과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주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맥주 효모가 2형 당뇨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도 해요. 


맥주 효모의 효과를 정리해 보면, 양질의 단백질과 영양소(비타민B, 크롬, 셀레늄, 베타글루칸 등)를 공급함으로써 신체의 전반적인 기능을 향상시켜주고 모발 영양 공급 및 산화스트레스로 인한 모근의 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하지만, 탈모를 일으키는 호르몬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남성 호르몬으로 인한 남성형 탈모보다는 정수리 부근 머리숱이 적어지는 여성형 탈모, 확산형 탈모,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에 더 도움이 된답니다.



Ⅳ.
비오틴은
탈모 치료제
인가요?  
 

비오틴은 피부와 두피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대사 과정에 관여하기 때문에 비오틴이 결핍되면 탈모가 생길 수 있고 이러한 경우에는 비오틴을 보충해 주면 탈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탈모의 원인이 비오틴 결핍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면 비오틴을 추가로 보충해 준다고 해서 탈모를 유의하게 개선한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식약처에서 인정한 비오틴의 기능성을 보아도 모발이나 피부 관련 효과가 아닌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하다고 명시되어 있답니다.


즉, 비오틴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케라틴 및 모근 성장 속도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탈모의 원인을 치료하는 치료제가 아닌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 하셔야 해요.


참고로 비오틴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30µg 인데, 시중에 판매 중인 비오틴 보충제의 용량은 1,000 µg에서 많게는 5,000 µg 인 것도 있어요. 비오틴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과량 섭취 시 소변을 통해 배출 되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용량을 섭취할 경우 여드름, 메스꺼움, 갑상선 이상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하루 1,000 µg 내외로 섭취하는 것을 권해드리고, 비오틴 섭취 후 이러한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섭취를 중단하셔야 해요.



V.
출산 후 탈모
회복되나요?
 
 

임신 기간 동안 높게 유지되는 에스트로겐이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주는데, 출산 후 에스트로겐 수치가 다시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3개월 정도부터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경험을 하게 돼요. 또한, 뇌하수체의 부신피질호르몬 분비 자극 호르몬 (CRH) 과잉 분비로, 모낭 주위의 과산화지질이 모낭을 파괴해 일시적으로 탈모를 악화시켜요.
이러한 호르몬 변화는 3~9개월 정도 지속되다가, 출산 후 1년 안에 다시 회복된답니다.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빠른 회복에 가장 중요하지만, 육아를 하면서 지키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종합 비타민, 비오틴, 맥주효모, 탈모 방지 샴푸 등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해요. 만약 출산 후 1년이 지났는데도, 머리 빠짐 현상이 지속된다면 다른 원인에 의한 탈모일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이나 약국에 방문해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답니다.





팩트 체크 확인 결과  📝


       탈모는 성별에 관계없이 원인이 동일한가요? X


       남자의 탈모약, 여자도 먹어도 되나요? X


       맥주 효모는 남자와 여자 모두 먹어도 되나요? O


       비오틴은 탈모 치료제인가요? X


       출산 후 탈모는 회복되나요? O







첨부파일 진실_혹은_거짓.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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