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보조제 중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잔티젠은 미역 등 복합추출물로도 불리는데 미역과 석류에서 각각 후코잔틴과 푸닉산을 추출해서 만든 성분이에요. 주로 체내 지방을 연소해 열을 발생시킴으로써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고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작용도 한답니다.
대표적인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151명의 비만 여성을 지방 간 유무에 따라 분류하고 그룹을 나누어서 16주간 잔티젠 600mg씩 복용시킨 후 체중 변화를 측정했어요. 그 결과, 지방간이 없는 그룹에서는 복용 6주 만에, 지방간이 있는 그룹에서는 복용 8주만에 유의미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어요. 이러한 체중 감소 효과는 복용 기간이 16주까지 길어질수록 더 크게 나타나 평균적으로 6.9kg(94.1kg -> 87.2kg)의 체중 감량 효과가 있었답니다.
또한 잔티젠 600mg 복용 5주 째부터 유의미한 기초 대사량(Resting Energy Expenditure) 증가가 나타났고 복용 16주 째가 되었을 때 비교군 대비 약 385kcal (1,612kJ)의 추가적인 기초 대사량 증가를 보였어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잔티젠이 기초 대사량 증가와 이에 따른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볼 수 있어요.
다만, 시험 대상군의 평균 몸무게가 93.8 kg으로 아주 비만인 경우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과 식단 조절까지 함께 병행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는 있어요. 이보다 체중이 덜 나가는 경우에는 체중 감량 효과도 줄어든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어서 잔티젠을 복용한다고 해서 누구나 7kg 가까이 빠진다고 생각하면 안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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