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게 피부는 정말 중요하죠? 눈에 쉽게 보여지는 얼굴 피부는 당연하고, 몸의 피부 탄력과 눈 안, 입 안, 생식 기관 안쪽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특별한 관리 없이도 피부가 유지되는 20대가 지나고, 30대 이후부터는 피부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먼저 알아볼게요.
피부층은 콜라겐, 히알루론산, 엘라스틴과 같은 구성 성분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나이가 듦에 따라 이 성분들의 체내 합성량이 줄어들어 30대 이후부터는 점점 감소하게 돼요.
콜라겐은 피부의 탄력을 담당하고 있는 성분으로 젤리처럼 탱탱한 탄성을 가지고 있는게 특징인데, 나이가 들면서 콜라겐의 양이 점차 감소해 결과적으로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게 돼요. 히알루론산은 피부의 수분을 잡아주고 외부에서 충격을 받았을 때 이를 흡수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내 히알루론산이 감소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푸석푸석하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요인들은 단순히 피부가 안 좋아지고 나이가 들어 보이는 미적인 문제 외에도 안구 건조, 입 마름, 질 건조 등 신체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고 건강한 일상 생활에까지 지장을 초래 할 수 있어요. 이러한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성분이 히알루론산과 비오틴이랍니다.
히알루론산은 피부 보습 화장품이나 필러 주사제에 들어가는 성분이기도 한데요. 바르거나 맞는 제형에 비해 영양제로 먹는 것은 피부로 가는 흡수율이 떨어지기는 하겠지만 피부 보습과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하는 역할과 염증을 일부 줄여주는 역할을 할 수 있어요. 복용량의 경우 딱 정해진 것은 없지만 보통 150~200mg 복용 하시면 충분하답니다.
비오틴은 체내 지질 합성 과정과 에너지 생성 과정에 관여해서 피부의 각질층 재생을 돕는 역할을 해요. 뿐만 아니라, 모발과 손발톱의 이황화결합을 촉진시켜 손발톱과 모근을 튼튼하게 하는 역할도 한답니다. 이소트레티노인이나 로아큐탄과 같은 여드름약이 비오틴을 결핍시키기 때문에 이런 약을 복용하고 계시다면 특히 비오틴을 보충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시중에 1,000μg 이상인 고함량 제품들도 많이 나와있지만 지나치게 높은 함량의 비오틴은 여드름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100~300μg 사이로 조절해서 복용 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