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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갱년기를 둘러싼 다섯 가지 궁금증

작성자 모어네이처(ip:)

작성일 2022-07-06

조회 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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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본 컨텐츠는 모어네이처 제품과 무관한 건강정보입니다.



여성 갱년기를 둘러싼
다섯 가지 궁금증





5분 안에 이 글을 통해 당신이 얻게될 것은,

1. 갱년기 증상을 겪게 되는 과학적 근거 근거

2. 갱년기 증상을 간과해서는 안 되는 이유

3. 질병 유무에 따른 갱년기 영양제 선택법


저자 소개


본업은 약사로, 부모님께만 알려주기 아쉬워서 올리는 건강 유튜브 채널 <약사 딸램>을 운영 중입니다.

올바른 정보를 보다 많은 분들에게 알려 드리기 위해 모어네이처 웹진 에디터로도 활동 중이며, 여러분들의 제대로 된 영양제 선택을 위해 온라인에 떠도는 정보들을 모아 진실과 거짓을 밝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갱년기는 적절하게 관리를 해주면 갱년기가 왔는지도 모를 정도로 편하게 지나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반대로 갱년기를 제때 관리하지 않는다면 5년~10년까지도 고생하시는 경우도 있어요.
갱년기는 증상이 있을 때 바로 관리를 시작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말씀드리면서 오늘 설명 시작 할게요.
 





Ⅰ.
관절 마디가 쑤시듯이 아픈 것
갱년기 증상인가요?

갱년기로 인한 증상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넘겨 버리기 쉽지만  관절 마디가 뻣뻣해지거나 쑤시듯이 아픈 통증과 손가락이 붓는 증상도 갱년기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들 중 하나에요.


에스트로겐은 파골세포(osteoclast, 뼈파괴세포)의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뼈를 보호하고 근육 손상이나 염증으로부터 근육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요. 이렇게 근골격근 건강을 보호해주는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뼈의 칼슘이 빠져나가 뼈가 약해지기 쉽고 관절이 뻣뻣하고 통증을 수반하는 골관절염이 발생하게 돼요. 임상적으로 갱년기 나이 대(45세~64세)의 여성에서 같은 연령대의 남성에 비해서 골 관절염이 3배 이상 높게 나타나는 것도 에스트로겐 감소와 연관이 있답니다.



Ⅱ.
갱년기 때문에 탈모
생길 수도 있나요?

중년 여성분들 중 모발이 가늘어져 두피가 훤하게 노출되거나 모발의 탄력과 윤기가 사라져서 스트레스 받는 분들을 많이 보시지 않았나요? 단순히 나이가 들어 생기는 현상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중년 여성의 탈모 역시 갱년기 증상 중 하나에요.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은 효소에 의해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전환되어 수용체와 결합하면 모근 세포를 파괴하고 모낭을 위축시켜 탈모를 일으켜요. 젊은 여성은 여성호르몬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남성형 탈모 발생 확률이 낮지만, 갱년기가 되면 여성호르몬은 감소하고 상대적으로 남성 호르몬이 높아져 안드로겐형 탈모가 생기기 쉬워요. 또한 갱년기 증상 중 하나인 상부 열감때문에 모근으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해 탈모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요.


다른 갱년기 증상들이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는 것과 달리  갱년기로 인한 탈모는 자연 회복되지 않고 노화가 진행되면서 더 가속화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여러 가지 관리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 해드려요.


DHT로 인한 탈모 치료약에는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나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 성분의 먹는 경구제와 바르는 도포제 가 있어요. 두 약물은 부작용으로 임신 시 남자 아이의 생식기 발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은 절대 복용해서는 안 되고 손으로 만지는 것도 금지되어 있어요. 하지만 갱년기 여성의 경우 임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비교적 자유롭게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를 복용해볼 수 있어요. 두 성분은 전문의약품으로 병원에서 상담 후 처방 받으 실 수 있답니다.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하실 수 있는 것에는 미녹시딜 성분이 있는데, 모근으로 가는 혈류를 확장 시켜 탈모에 도움을 주는 원리를 가지고 있어요. 이 외에도  비오틴과 비타민C도 갱년기 탈모에 도움을 줄 수 있으니 모발 고민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고려해보시면 좋아요.



Ⅲ.
갱년기는 참으면
지나가는 것
 아닌가요?

갱년기 증상이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참으면 괜찮겠지하고 참기만 하는 경우가 있는데 갱년기는 관리를 통해서 수월하게 보낼 수 있어요.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면서 열감이 느껴지는  안면 홍조 , 이유 없이 식은땀이 나고 더웠다 추웠다를 반복하는  체온 조절 이상 , 가슴이 답답하고 짜증과 우울감이 지속되는  감정적인 반응  등의 갱년기 증상이 심해서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여성호르몬 요법을 시도해볼 수 있어요.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석류나 대두 이소플라본, 비타민D, 칼슘 등을 미리 챙겨주는 것이 갱년기를 미리 관리하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에요.  석류와 대두 이소플라본 은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구조와 활성을 나타내는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해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는 갱년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적극적으로 권해드리는 성분이에요.   칼슘과 비타민D 는 특히 갱년기 전후에 뼈 건강을 위해서 잘 챙겨주어야 해요. 칼슘은 일반 성인의 경우 하루 800~1,000mg를 복용하면 되지만 갱년기 이후에는 1,200~1,500mg으로 복용량을 늘려주는 것이 좋아요. 또한 비타민D는 뼈 건강뿐만 아니라 갱년기 우울증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복용하는 것을 추천해드리는데, 일반적인 건강 유지 용량(2,000IU)보다 용량을 늘려서 3,000~5,000IU까지 복용하셔도 괜찮답니다.





갱년기 영양제  
선택하는 기준이 있을까요?

갱년기 증상 개선이 필요하신 분들 중 자궁 근종, 유방암, 난소암 등  여성호르몬 관련 질환이 없으신 분들의 경우 앞에서 설명해드린 석류추출물과 대두 이소플라본 복용을 일차적으로 고려해보시면 좋아요.


석류추출물에는 세 종류의 에스트로겐(에스트론, 에스트라디올, 에스트리올)이 함유 되어 있어요. 갱년기 여성 51명을 대상으로한 관련 연구를 살펴보면 석류추출물 1.5g을 8주 정도 복용 했을 때 안면홍조와 식은 땀이 나는 발한 증상이 유의하게 개선되었고 이 외에도 갱년기 증상을 포괄적으로 측정하는 지표들(MRS, MENQOL)도 개선됨을 알 수 있어요.


대두 이소플라본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중 다이드진, 제니스틴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요.  갱년기 여성 8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대두 이소플라본을 하루 100mg씩 4개월 간 복용한 결과 갱년기 증상 개선과 함께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 낮췄다는 결과가 있어요. 


다만, 석류추출물과 대두 이소플라본은 여성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자궁 근종, 유방암, 난소암 등 여성 호르몬 관련 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석류 추출물이나 대두 이소폴라본 대신  승마추출물이나 피크노제놀을 선택하시면 안전하게 복용하실 수 있어요.



Ⅴ.
갱년기 증상이 없어도
관리가 필요한가요?

갱년기 혹은 폐경기가 되었음에도 다행히 증상이 없으신 분들도 간혹 있어요. 안면 홍조나 불면증, 관절 통증처럼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증상들이 없는 분들은 굉장히 축복받은 것이죠. 하지만 이러한 분들도 신경 써 주셔야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고지혈증과 골다공증이에요.


에스트로겐은 앞서 설명 드린 뼈 보호 효과 외에도 내장 지방의 축적을 막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면서 혈관을 보호하는 역할도 해요. 따라서 특별한 갱년기 증상이 없더라도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게 되면 고지혈증과 골다공증 발생 위험은 높아지는 것이죠. 실제 유병률 자료를 봐도 여성은 폐경을 기점으로 고지혈증과 골다공증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이는 50대 이후를 건강하게 보내는데 핵심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폐경 전후로 이러한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정기 검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팩트 체크 확인 결과  📝


      관절 마디가 쑤시듯이 아픈 것도 갱년기 증상인가요?   O


      갱년기 때문에 탈모가 생길 수도 있나요?   O


      갱년기는 참으면 지나가는 것 아닌가요?  X


       갱년기 영양제를 선택하는 기준이 있을까요?   O


       갱년기 증상이 없어도 관리가 필요한가요?  O






첨부파일 진실_혹은_거짓.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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