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유익균 증대를 위한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



장내에는 유익균과 유해균들이 서로 견제하며 균형을 맞추고 있는데요. 태어나면서부터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앓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살아가면서 좋지 않은 세균층이 증가해 후천적으로 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2년 과민성 대장증후군(IBS)를 앓고있는 환자들에게 Lactobacillus plantarum을 투여했을 때 증상 개선 유무를 살펴보는 논문이 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되었습니다.

참고논문: Ducrotté, P. (2012). Clinical trial:Lactobacillus plantarum299v (DSM 9843) improves symptoms of irritable bowel syndrome. World Journal of Gastroenterology, 18(30), 4012. doi:10.3748/wjg.v18.i30.4012 

“총 214명의 과민성 대장증후군(IBS) 환자들을 대상으로 4주간 프로바이오틱스인 Lactobacillus plantarum 투여 후 통증과 빈도를 측정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한 군의 78.1% 환자들의 증상이 개선되어 만족감을 보였으나 위약을 투여한 환자들은 8.1%만 만족감을 보여 프로바이오틱스의 투여가 IBS에 도움을 주는 것을 밝혔습니다. ”

축축한 환경으로 세균이 증식하기에 좋은 환경 중 하나가 바로 여성의 질입니다. 유익균이 있는 동안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지만 환경 변화와 스트레스, 식습관으로 인해 좋은 세균들의 균형이 쉽게 파괴되곤 합니다. 세균총이 전부 제거되고 다시 회복되는 과정을 매달 거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유익균의 개체수가 적어지면 곰팡이균과 유해균이 증가하며 질 건강에 악영향을 줍니다.

2009년 락토바실러스균주(lactobacillus)가 함유된 질정을 세균성 질염 증상이 있는 여성분들에게 투여했을때 어떠한 효과를 가져오는지 살펴보는 논문이 Clinical Microbiology and Infection 에 게재되었습니다.

참고논문:  Mastromarino, P., Macchia, S., Meggiorini, L., Trinchieri, V., Mosca, L., Perluigi, M., & Midulla, C. (2009). Effectiveness of Lactobacillus-containing vaginal tablets in the treatment of symptomatic bacterial vaginosis. Clinical Microbiology and Infection, 15(1), 67–74. doi:10.1111/j.1469-0691.2008.02112.x

"실험에는 39명의 여성들이 참여하였고 7일간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질정을 투여했을 때 질에서 생기는 악취와 증상들이 유의미하게 감소하였고 장내 세균층이 정상화 되어 프로바이오틱스가 질염의 개선과 치료에 도움이 됨을 밝혔습니다"

장 건강이 나쁘면 몸 속에 독소가 쌓이게 되고, 이 독소로 인해 피부에 염증과 트러블이 쉽게 일어납니다. 그 때 프로바이오틱스를 보충해줌으로써 피부 건강에 좋지 않은 세균들을 제거하게 되죠. 피부 또한 여러 세균들의 경쟁장소이기 때문에 유익균이 줄어들게 되면 피부노화가 가속화되는데요, 이렇게 피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도 존재합니다.

2015년 Lactobacillus plantarum HY7714을 직접적으로 피부에 사용했을 때 피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논문이 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에 게재되었습니다.

참고논문: Lee DE, Huh CS, Ra J, Choi ID, Jeong JW, Kim SH, Ryu JH, Seo YK, Koh JS, Lee JH, Sim JH, Ahn YT. Clinical Evidence of Effects of Lactobacillus plantarum HY7714 on Skin Aging: A Randomized, Double Blind, Placebo-Controlled Study. J Microbiol Biotechnol. 2015 Dec 28;25(12):2160-8. doi: 10.4014/jmb.1509.09021. PMID: 26428734

"41~59살에 해당하는 110명의 실험자들에게 Lactobacillus plantarum HY7714을 투여했을 때 피부의 수분감,주름 그리고 탄력성과 광채를 측정하였습니다. 4주 후에는 13.17%가 개선 되었고 12주 후에는 21.73%가 개선되어 프로바이오틱스가 피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밝혔습니다."

TIP.

나에게 맞는 프로바이오틱스 선택법과 효과를 최대로 올리는 방법
 

프로바이오틱스의 제형은 크게 가루 타입과 캡슐 타입, 2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가루형태는 입 안부터 식도, 위장, 대장까지 다 접촉하면서 가기에 모든 곳을 고루고루 만족시키며 몸 속에 퍼져나갑니다. 다만 한정된 양의 프로바이오틱스가 전체적으로 퍼지기에 어느 한 부위에 집중하기에는 부족 할 수있습니다.

캡슐의 경우 위장 또는 대장으로 직접 가기에 가루 형태보다는 생존률이 더 높고 장 건강에 더욱 집중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구강 쪽과 식도를 챙기기에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구강쪽과 식도에 질환이 있다면 가루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그외의 경우에는 캡슐을 추천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경우 아침 공복이나 자기 전에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도 균이기 때문에 위산에 녹아 없어지기 굉장히 쉽습니다. 따라서 공복상태를 유지하여 장 쪽으로 보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아침 식사 1시간전 공복이나 자기 전 공복이 가장 좋습니다. 알파리포산과 같이 반드시 아침 공복에 섭취해야 하는 약을 드시는 분들이라면 프로바이오틱스의 경우 취침 전에 섭취하셔야 같은 양으로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프로바이오틱스를 똑똑하게 선택하는 방법은 아래 영상에서 더 자세하게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