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당신에게 필요한
락토페린의 효능



락토페린에는 신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지키는 효과가 있는데요. 원리는 간단합니다. 세균의 번식에는 철분이 필요한데 이 철분을 세균이 공급받기 전 락토페린이 차단해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며 사멸시키는 것이죠. 따라서 면역력이 약한 아이부터 기력이 쇠하여 감기에 잘 걸리는 성인까지 락토페린은 참 응용할 여지가 많은 성분입니다.

2004년 락토페린의 항박테리아 효과와 항바이러스 효과 그리고 미생물들에 대한 효과 원리를 밝히는 논문이 Biometals에 게재되었습니다.

참고논문: Orsi, N. (2004). The antimicrobial activity of lactoferrin: Current status and perspectives. BioMetals, 17(3), 189–196. doi:10.1023/b:biom.0000027691.

“락토페린은 박테리아가 가지고 있는 LPS에 직접적으로 부착해 박테리아를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고 이와 같은 원리로 바이러스에도 효과 있음이 증명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락토페린은 면역능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락토페린은 다이어트 보충제로 일본에서 상용화된 후 국내로 넘어왔습니다. 운동과 식단 없이 어느 정도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으며, 장에 영향을 많이 주지 않아 부드러운 다이어트 보조제로 유명하죠. 그래서인지 락토페린은 다이어트 시 저하될 수 있는 면역력을 보충하기에 궁합이 좋습니다.

2010년 장용 코팅된 락토페린을 일본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8주간 투여했을 때 체중 변화를 살펴본 논문이 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되었습니다.

참고논문: Ono, T., Murakoshi, M., Suzuki, N., Iida, N., Ohdera, M., Iigo, M., … Nishino, H. (2010). Potent anti-obesity effect of enteric-coated lactoferrin: decrease in visceral fat accumulation in Japanese men and women with abdominal obesity after 8-week administration of enteric-coated lactoferrin tablets. British Journal of Nutrition, 104(11), 1688–1695. doi:10.1017/s0007114510002734

"실험에는 총 26명이 참여하였고 락토페린 300mg을 투여했습니다. 실험결과 체중은 8주동안 1.5kg이 빠졌고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이 감소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필수로 섭취하는 유산균! 유산균 제품들을 보면 락토바실러스균과 비피더스균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이 균주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 이유는 수많은 연구를 통해 다양한 효능효과가 입증되었기 때문입니다. 락토페린은 이 중에서 비피더스균을 증식시키는 비피도제닉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산균을 투여해 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유산균이 체내에서 잘 증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죠. 락토페린은 비피더스 균이 잘 증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2014년 락토페린의 비피도박테리아 증식효과에 관한 논문이 Biometals에 게재되었습니다.

참고논문: Oda, H., Wakabayashi, H., Yamauchi, K., & Abe, F. (2014). Lactoferrin and bifidobacteria. BioMetals, 27(5), 915–922. doi:10.1007/s10534-014-9741-8

"락토페린은 비피도박테이라의 표면에 부착되어 비피도박테리아를 증식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락토페린 그 자체로도 효과가 있는 게 밝혀졌지만 락토페린의 분해 산물 역시 효과가 좋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락토페린의 뜻을 풀어보면 락토(lacto)는 우유, 페린(ferrin)은 철을 의미합니다. 철을 붙잡고 있는 단백질을 의미하는 락토페린은 애초에 철을 보유하고 있기에 체내에 철분을 공급하는 기능을 할 수 있죠. 철분제는 2가 철분제와 3가 철분제로 나눌 수 있는데요. 2가 철분제는 가격은 저렴하나 부작용이 많으며, 3가 철분제는 단백질이 철을 감싸고 있는 구조로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고가이지만 부작용이 매우 적고 흡수율이 좋습니다. 락토페린은 3가 철의 기능을 하기에 철분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2015년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황산제1철과 락토페린을 투여했을 때 빈혈이 개선되는지 살펴보는 논문이 The Journal of Maternal-Fetal & Neonatal Medicine에 게재되었습니다.

참고논문: Rezk, M., Dawood, R., Abo-Elnasr, M., Al Halaby, A., & Marawan, H. (2015). Lactoferrin versus ferrous sulphate for the treatment of iron deficiency anemia during pregnancy: a randomized clinical trial. The Journal of Maternal-Fetal & Neonatal Medicine, 29(9), 1387–1390.doi:10.3109/14767058.2015.1049149

"200명의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하루 250mg의 락토페린을 투여했을 때 황산제1철(ferrous phousphate)의 투여보다 더 효과적으로 빈혈수치가 개선 되었고 위장관장애는 더 적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TIP.

락토페린이 꼭 필요한 분들
 

락토페린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드실 수 있는 보충제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피부와 다이어트를 동시에 고려하는 분들에게 더 많이 권해드리고 있는데요. 두 가지 문제를 한 번에 가지고 계신 분들은 장 쪽을 개선해 주면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는 장의 세균으로 인하여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고, 다이어트는 단백질 식단 또는 적은 식사량으로 장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락토페린은 직접적인 향균효과를 이용해 트러블을 일으키는 세균을 제거하는 작용과 동시에 유익균인 비피더스를 증식시킵니다.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에 항생제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러한 장의 세균과 피부의 세균을 동시에 없애기 위함입니다. 또한 장의 유익균이 증가하면 추후에 유해균이 증식할 가능성을 낮춰 주기에 유해균의 재발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따라서 락토페린을 보충하는 것만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락토페린은 아포락토페린과 그냥 락토페린 두 가지로 나눠서 볼 수 있는데요. 아포락토페린은 철분을 제거한 락토페린으로 락토페린 기능 중 철분 공급 기능을 제거한 락토페린입니다. 철 또한 중금속의 일종이라 많이 섭취하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남성분들의 경우 아포락토페린을, 여성분들은 일반 락토페린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여성분들은 생리를 하기에 철분공급이 적절히 이뤄져야 하는데 자신이 철분 부족인지 모르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철분공급만 잘해주면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글을 마치며,
락토페린을 똑똑하게 선택하는 방법은 아래 영상에서 더 자세하게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