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의 섭취량을 결정할 때 중요한 것은 ‘얼마를 먹느냐’가 아니라,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얼마로 유지하느냐’ 에요. 즉, 사람마다 최적의 비타민D 섭취량이 다를 수 있는 것이죠. 연구에 따르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혈중 비타민D 농도를 20ng/ml 이상,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최소 30ng/ml 이상, 각종 항암 효과를 위해서는 50ng/ml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동일한 양의 비타민D를 섭취하더라도 사람마다 대사 상태, 효소 활성, 담즙 분비량 등 여러 요인에 따라서 ‘혈중 비타민D 농도’ 변화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가장 정확한 방법은 혈액 검사를 통해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추적하면서 관리하는 것이에요. 현실적으로 이것이 어려울 경우, 일반적인 건강 유지 목적으로는 1,000~2,000IU를,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는 갱년기 이후 여성은 용량을 높여 3,000~4,000IU 정도를 섭취하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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