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은 뼈와 뼈가 맞닿아 결합된 부분을 말하고 뼈가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뼈를 감싸고 있는 연골과 액체 주머니(관절액)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연골은 물, 2형 콜라겐, 프로테오글리칸, 히알루론산 등의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탄력성과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요. 그런데 문의 경첩도 오래 사용하면 닳아서 삐걱대는 것처럼 사람의 연골도 40~50대 이후부터 서서히 닳고 마모되면서 골 관절끼리 마찰이 발생하게 돼요. 관절의 마찰이 지속되면 관절의 염증과 통증 반응이 심해지고(퇴행성 관절염) 나중에는 관절 자체의 변성까지 생길 수 있어요.
이러한 퇴행성 관절염으로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거나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관절 영양제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기는 어려워요. 관절 영양제는 관절 건강을 미리 관리하는 개념으로, 또는 퇴행성 관절염의 초기 단계에 불편함을 줄여주는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관절 영양제의 성분은 크게 - 염증을 완화시켜 통증을 줄여주는 MSM(식이유황), 보스웰리아, 초록입홍합, 커큐민과 - 닳고 마모된 관절, 연골의 필수 성분을 채워주는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2형 콜라겐으로 나눌 수 있어요.
이 중에서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친은 비교적 오랫동안 쓰여온 성분이어서 관련 연구도 많고 무난한 편에 속하고, MSM, 보스웰리아와 초록입홍합은 최근에 알려진 성분이기는 하지만 염증 완화 효과가 우수하고 복용하신 분들의 피드백도 좋은 편이어서 관절 통증이 있으신 분들에게 권해드리는 성분이에요. 이 성분들은 따로 복용하기 보다는 염증 완화 성분과 관절, 연골을 채워주는 성분이 적절히 조합된 제품으로 선택하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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