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영양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루테인이실거에요. 광고를 워낙 많이 해서 ‘눈에 좋은 것=루테인’ 이라는 공식이 생긴 것 같아요. 루테인과 함께 유명해진 지아잔틴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루테인이 만능은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정확하게는 눈의 황반이라는 부분을 구성하는 구성 성분이에요. 루테인은 주로 황반의 주변부를, 지아잔틴은 중심부를 구성해 외부의 유해한 빛을 차단하고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기억해야할 점은 루테인을 복용했을 때 체감 가능한 정도의 임상적인 호전이 나타나는 경우는 “중등도 이상의 황반 변성이 있는 경우”로 명확하게 정해져 있다는 것이에요. (출처 : AREDS 연구) 즉, 나이가 젊고 건강한 사람의 경우는 루테인을 복용하더라도 예방 목적이나 유의미한 임상적 이득을 기대하기 어려워요. 그러니 황반 변성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50~60대 이상이신 분들만 루테인과 지아잔틴 복용을 고려해보시고 그 외에 20~30대 분들은 보조적인 용도로만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참고로 초기 루테인이 연구되기 시작했을 때는 루테인 10mg, 지아잔틴 2mg 정도가 사용 되었는데요,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효과가 용량과 비례해서 증가한다는 일부 연구들이 발표되면서 현재는 루테인 20mg, 지아잔틴 4mg 인 제품들까지 나와 있어요. 실제로는 루테인 10mg~20mg, 지아잔틴 2~4mg 정도 까지는 효과에 아주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하답니다. 복용은 6개월 정도 이상 꾸준하게 식사 바로 직후에 섭취하시는 것을 권해 드려요. 주의 사항으로는 칼슘이나 마그네슘같은 미네랄은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생체 이용률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같이 드시지 않는 것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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