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성 단백질은 붉은 육류(쇠고기, 돼지고기), 가금류(닭고기), 생선, 유제품, 계란 등에서 유래한 단백질을 말하고, 식물성 단백질은 콩, 견과류, 시리얼 등에서 유래한 단백질을 말해요. 같은 단백질이더라도 이 둘에는 영양학적 차이점이 있어요. 동물성 단백질은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섭취할 때 포화 지방과 콜레스테롤도 함께 섭취하게 돼 각종 심혈관계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반면, 식물성 단백질은 심혈관계 위험의 우려를 덜 수 있고 상대적으로 소화가 잘 되는 장점이 있지만 메티오닌, 라이신, 히스티딘 등 일부 아미노산이 충분하지 않거나 균형 있게 들어있지 않다는 한계점이 존재해요. 이러한 단백질의 차이가 근육 성장에도 영향을 줄까요? 이는 연령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요. 단백질 섭취에 따른 근성장을 분석한 16개의 논문을 모은 메타분석 결과, 50세 미만에서는 동물성 단백질이 근합성에 조금 더 유리한 반면, 50세 이상에서는 단백질의 종류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어요. 따라서, 연령 및 개인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에 맞게 단백질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답니다.
|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