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기관지에 도움 되는 영양 성분 2. 비타민C
비타민C를 포함한 항산화제들은 면역력 강화 뿐 만 아니라 호흡기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영양 성분입니다. 그래서 비타민C 섭취량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 감염도 더 잘 될 수 있고, 감기에도 더 잘 걸리게 되며, 호흡곤란, 숨가쁨 등의 증상이 증가할 수도 있게 되죠. 추운 날씨, 그리고 일교차가 큰 요즘 같은 환절기가 되면 면역력도 약해지면서 감기에 걸리게 되는데, 이를 그대로 방치하거나 치료를 소홀히 하게 되면 감기에서 끝나지 않고 각종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2차 합병증으로까지 유발될 수가 있습니다. 그만큼 초기 치료가 중요하며, 초기 감기 관리를 하는 데에 평소보다 비타민C를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결과들이 많이 있습니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감기에 걸리면 바이러스와 싸우는 백혈구 속의 비타민C가 급격하게 줄어들게 됩니다. 이 때문에 평소 권장량보다 많은 양의 비타민C를 섭취해야 할 필요가 생기는데 이 때, 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 뿐 아니라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까지도 담당하며, 감기로 인한 두통과 발열, 구토, 인후통, 가슴 통증, 콧물 등을 줄이고 감기로 인한 2차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감기에 걸렸을 때는 감기약과 함께 비타민C 또한 함께 챙기시는 것이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고함량 비타민제를 복용하시거나 그렇지 못할 경우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귤, 레몬 또는 레몬차, 주스 등이라도 충분히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감기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우리 몸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비타민C의 양은 과일로 보면 사과 35개, 귤 9개, 레몬 7개를 먹어야 섭취할 수 있는 양인데요, 경우에 따라 이 많은 양을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비타민C가 감기증상 완화 외에도 감기를 앓는 기간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므로 감기 초기에 또는 감기가 잘 걸리는 환자라면 미리 충분한 양의 비타민C를 복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C 섭취가 많을수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 또한 발표되었으며, 비타민 C를 하루 평균 필요량 이상으로 충분히 섭취하게 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발생 위험도 0.9배로 낮아진다는 것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이렇듯 비타민C는 우리 몸에서 특히 기관지 면역력 쪽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이지만 우리 몸에서 스스로 만들어내지는 못하므로 식품으로 충분한 비타민C를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 영양제로서 보충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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