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건강에 도움되는 영양 성분 1. 감초추출물
오늘은 현대인이 위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평소에 섭취하면 좋을 영양 성분들에 대해 알아보고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인 5명 중 1명은 소화기 계통 질환을 경험한 바 있으며, 여성이 남성의 1.5배나 많다고 합니다. 현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위염 관련 진료 인원은 연평균 6.6% 이상씩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위 식도 역류질환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가슴쓰림, 가슴앓이, 흉부작열감과 산 역류 증상이 있으며, 쉰 목소리, 목의 이물감, 만성기침 유발)이 5년 사이 69% 가량 증가하였으며, 위 점막 손상으로 인한 증상 중에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Helicobacter pylori) 감염에 의한 만성 위염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감염된 위 점막층에 살고 있는 세균이며 위 점막 10mg 안에 약 1,000만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선형 모양의 날카로운 발로 위 점막을 뚫고 들어가 위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로 전염이 되며, 아동기, 주로 5세 이하에서 감염이 일어나 평생 지속이 됩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의 주요 감염 경로는 가족 내 감염이며, 대변, 구토물, 타액(침) 등을 통한 것이 주된 경로일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이 헬리코박터 균은 함께 사는 가족에게도 옮길 수 있어 혹시 나의 헬리코박터 균이 자녀에게까지 옮겨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실 수 있죠. 이때 점막 내의 헬리코박터 균의 증식을 억제함과 동시에 위 점막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식약처로부터 그 기능성을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인 감초추출물의 섭취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감초는 전세계적으로 약 20여 종이 있으며 오래 전부터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 중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스페인 감초추출물을 인체적용시험한 결과,
1) 기능성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성인 남녀 대상으로 30일 동안 스페인 감초추출물을 섭취하도록 하자, 그렇지 않은 대조군에 비하여 10개 항목의 기능성 소화장애 분류 (상복부 포만감, 메스꺼움, 상복부 통증, 구토, 트림, 위 역류, 복부팽만감, 속쓰림, 조기 포만감, 식욕감퇴) 지표에서 유의미하게 그 기능이 개선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 또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양성 보균자 대상으로 60일 동안 스페인 감초추출물을 섭취하도록 하자, 60일 뒤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음성 판정율이 유의적으로 증가한 바 있습니다.
3) 마지막으로 기능성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30일 동안 스페인 감초추출물을 섭취하게 한 결과, 기능성 소화불량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 만족도 조사에서 시험군 중 약 96%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위 불편/ 기능성 소화불량 현상이 감소되었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위 건강 문제로 고민이 되어 위 점막을 보호하고 싶으신 분, 위염이 가장 많이 보고된다는 60-70대의 나이대 이신 분, 평소에 과도한 업무 및 야근, 잦은 회식 혹은 스트레스로 위가 자주 불편하거나 과식, 불규칙한 식사 또는 인스턴트 음식과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섭취함으로써 위 건강이 악화될 우려가 있는 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이력이 있어 추가 증식이 걱정되시는 분, 식사 후에 속이 자주 불편하다거나 지속적 위의 불편감으로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는 분이라면 위 성분을 꾸준히 섭취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식약처 권장 섭취량은 1일 150mg이며 Glabridin으로서 5.4mg에 해당합니다. 식사와 크게 상관없이 섭취할 수 있지만 1일 1회 식전 섭취가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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