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 부족하면 안되는 이유>
연골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세포외기질은 60퍼센트의 콜라겐과 나머지 30퍼센트는 프로테오글리칸이라는 당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두 화학적인 구조상 황(sulfer)을 포함하고 있으며 황이 부족한 상황이 오면 연골 재생에 문제가 발생 합니다. 그런데 이 황이라는 물질은 오직 연골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정부에서 예산을 분배할 때, 세금을 많이 걷어 예산이 넘친다면 여기저기 가리지 않고 돈을 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채가 많아져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할 때가 되면 중요하지 않은 순으로 예산을 삭감합니다.
우리 몸에서도 영양소 유입량이 많을 경우, 여기저기 가져다 쓰고, 남아도는 것은 시원하게 소변으로 내보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유입량이 적어지면 어쩔 수 없이 보다 더 중요한 곳에 우선적으로 투입 해야 합니다. 우리 몸에서 황을 가져다 쓰는 부위 중 중요도를 따져보면 간이 연골보다 몇 배는 더 중요한 기관입니다. 간에서 해독할 때 사용되는 황이 부족하면 연골에 있는 황을 뺏어다 사용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넉넉한 양의 “황”을 공급해줘야 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그동안 관절 영양제로 복용해왔던 엠에스엠이나 콘드로이친 글루코사민 같은 성분들이 모두 이 “황”을 공급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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